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올해 처음으로 역파도인 이안류가 일어났습니다. 피서객 70여 명이 빠른 속도로 물에 휩쓸리면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지만, 다행히 모두 구조됐습니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수영을 즐기던 피서객들이 점점 백사장에서 멀어져갑니다. 안전요원들이 호루라기를 불며 통제해 보지만, 피서객들은 속수무책입니다. 7월 31일 오후 1시 10분쯤, 해수가 다시 바다로 빠르게 빠져나가는 이안류가 발생해 피서객 70여 명이 눈 깜짝할 사이에 떠내려갔습니다. 소방당국은 제트스키 등을 이용해 20여 분간 구조활동을 벌였습니다. 올여름 해수욕장에서 이안류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안류는 자칫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소방당국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해수욕장 측은 애초 이안류 발생이 예..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물놀이장엔 피서 인파가 넘쳐났습니다. 멀리 휴양지를 가지 못한 피서객들은 도심 속 이색 물놀이장에서 무더위를 날려 보냈습니다. 시원한 물줄기가 흐르는 계곡, 다소 흐린 날씨에도 물놀이가 한창입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온 가족과 함께 찜통 같은 더위를 피하러 온 겁니다. ▶ 인터뷰 : 정진안 / 경기 용인시 - "애들도 너무 좋아하고, 같이 오신 분들도 너무 좋아해서 주말이라 시원하게 잘 놀고 있습니다." 서울 도심도 거대한 물놀이장으로 변했습니다. 쏟아지는 물세례 속에 참가자들은 저마다 물총에 물을 가득 담아 마구 쏘기 시작합니다. ▶ 인터뷰 : 김민지 / 서울 이촌동 - "휴가지 간 거랑 똑같이 여기서, 도심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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