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을 70년 동안 통치하며 국부로 추앙받던 푸미폰 전 국왕의 장례식이 치러졌습니다. 떠나가는 왕의 마지막 모습을 보려고 상복을 입고 모인 30만 명의 인파는 눈물을 훔쳤습니다. 2016년 10월 서거해 1년간의 애도 기간을 거쳐 치러지는 태국 푸미폰 전 국왕의 장례식. 이른 아침부터 이어진 12시간의 기도회가 끝나고, 황금으로 치장한 왕실 전차에 실려 시신이 장례식장으로 운구됩니다. 장례 행렬은 푸미폰 전 국왕을 위해 상상 속 수미산을 본떠 새로 건설한 왕실 화장장까지 이어졌습니다. 2.5km 이어진 운구 행렬 곁에는 검은 상복을 입은 30만 인파가 몰렸습니다. 푸미폰 전 국왕은 재위 기간 직접 농촌을 찾아다니며 농촌개발 사업 등에 힘썼습니다. 푸미폰 전 국왕의 신임을 받지 못한 군부 쿠데타는 모두 실..
'7말 8초'라고 하죠. 연중 휴가가 가장 몰리는 이때 해외여행 떠나는 분들 많은데요. 현지에서 망고 같은 열대 과일을 맛있게 드셨더라도, 국내로 갖고 오시면 안 됩니다. 수백만 원에 달하는 과태료를 물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태국 방콕의 한 시장. 탐스럽게 익은 노란색 망고가 관광객들을 유혹합니다. 특히 우리 돈 3천 원 정도인 '망고 찰밥'은 관광객들이 꼭 찾는 별미입니다. 하지만, 가족과 친구 생각에 망고 같은 생과일을 현지에서 사왔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설마 걸리겠어"가 아니라 엑스레이를 통해 전량 검사합니다. 열대 과일을 불법 반입하다 적발되면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까지 물게 됩니다. 지난해 인천공항에서만 해외 여행객이 불법 반입한 열대 과일은 142톤, 과태료는 2억 1천만 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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