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빗썸'도 세무조사를 받으면서 거래소 단속이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정부는 가상화폐 거래소 단속의 필요성을 누차 강조해왔습니다. ▶ 인터뷰 : 최종구 / 금융위원장 - "해킹사고, 거래중단 이런 것들이 자작극이 아니냐 하는 의심도 할 정도로 현재 그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조차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9일 '마진거래 서비스'를 제공한 혐의로 '코인원'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마진거래 서비스가 회원이 공매도나 공매수를 선택해 돈을 잃거나 따게 한다는 점에서 도박과 유사하다고 본 겁니다. 과세 당국은 국내 1위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의 세무조사를 벌였습니다. 국세청 직원들이 10일 서울 역삼..
최근 비트코인 같은 가상통화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습니다. 너도나도 투자에 나서다 보니 거래소인 빗썸의 서버가 마비되는 사고까지 벌어졌습니다. 가상통화 거래소인 '빗썸' 고객센터. 성난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서버가 다운돼 매도 타이밍을 놓쳤다며 보상을 요구하는 겁니다. 가상통화에 2억 원을 투자한 김 모 씨도 수익 3억 원을 허공에 날렸다며 분통을 터뜨립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가상통화 투자자 - "파는 시점을 놓치고…. 서버가 닫혀버리니까 너무 황당했죠. 빗썸이 책임져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서버가 고장 나기 직전 비트코인 캐시는 사상 최고가인 284만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그러나 접속자 폭주로 서버가 다운되면서 거래는 1시간 반 동안 중단됐고 ..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