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한 해군 장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런데 이 죽음이 상관의 갑질 때문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군이 사고를 축소하려 한 정황까지 나왔는데,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지난달 3일 해군 잠수함사령부 소속 모 대위는 관사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밖에 퍽하고 떨어지는 소리가…. 헌병대가 와서 주위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사람들 접근 못 하게 하더라고요." 군은 대위가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단순 자살로 처리했지만, 상관의 모욕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 인터뷰 : 해군 동료 - "욕을 한다거나 인격적으로 비하한다거나 주변에 있는 물건들을 집어던지고 했다고…. 가족한테도 그 OO 때문에 죽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던 두 남성이 말싸움을 하다 급기야 서로 주먹다짐까지 벌여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사복 차림의 이 남성들은 알고 보니 인근 군 부대의 선후배 사이 장교들이었습니다. 경기도 용인의 한 식당가. 한 남성이 다른 남성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갑자기 뒤에 서 있던 남성의 엉덩이를 걷어찹니다. 자신을 때린 남성을 끌어안은 남성, 그대로 차에 태우는가 싶더니 또다시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주변 사람들이 말려 실랑이는 끝났지만, 맞은 남성이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도로안전봉을 걷어차고 자리를 뜹니다.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사복 차림의 두 남성은 인근 육군 부대의 38살 박 모 소령과 27살 최 모 중위였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소령이) 고압적인 말투를 하고 때렸죠, 정신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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