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살해 피의자 이영학이 아내에게 성매매를 시킨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이영학의 휴대전화에서 확보한 성관계 동영상에 나오는 여성이 아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영학의 휴대전화에 담겨 있던 성관계 영상의 정체가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영학의 휴대전화를 분석해 특정한 여러 명의 남성을 소환 조사한 결과 성매매로 드러났다"며 "영상 일부에선 이영학의 아내 최 모 씨가 등장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영학이 성매매에 어디까지 개입했는지, 아내에게 강요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입니다. 성매매를 강요한 게 사실로 확인되면 이영학은 기존의 살해와 사체유기 외에 성매매 알선 혐의도 추가됩니다. 앞서 아내 최 씨는 9월 초 이영학의 계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뒤 닷새 만에 자신의 집에서 투신해..
경찰은 이영학의 아내 최 씨가 숨질 당시 제출했던 유서를 다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영학이 유서를 침대 밑에서 찾았다고 말했는데, 이 진술이 여간 의심쩍은 게 아닙니다. 9월 6일 새벽 0시 50분쯤, 이영학의 아내 최 모 씨가 자택에서 투신했습니다. 최 씨는 끝내 숨졌고, 경찰은 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2~3시간 뒤 다시 이영학의 집을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영학은 아내의 유서라며 A4 용지 4장 분량의 문서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서 또한 자필로 쓰인 게 아닌 컴퓨터 문서작업으로 인쇄된 것이었습니다. 경찰이 집에 있던 컴퓨터를 압수해 분석했는데, 해당 문서가 작성된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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