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에서 술을 마시던 두 남성이 말싸움을 하다 급기야 서로 주먹다짐까지 벌여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사복 차림의 이 남성들은 알고 보니 인근 군 부대의 선후배 사이 장교들이었습니다. 경기도 용인의 한 식당가. 한 남성이 다른 남성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갑자기 뒤에 서 있던 남성의 엉덩이를 걷어찹니다. 자신을 때린 남성을 끌어안은 남성, 그대로 차에 태우는가 싶더니 또다시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주변 사람들이 말려 실랑이는 끝났지만, 맞은 남성이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도로안전봉을 걷어차고 자리를 뜹니다.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사복 차림의 두 남성은 인근 육군 부대의 38살 박 모 소령과 27살 최 모 중위였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소령이) 고압적인 말투를 하고 때렸죠, 정신 차..
공관을 관리하는 병사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전역을 신청한 박찬주 육군 대장, 그런데 폭로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박 대장 가족이 수시로 호출을 하기 위한 전자팔찌까지 채웠다는 전 공관병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박찬주 육군 대장이 제2작전사령관에 부임한 건 지난 2015년. 이후 박 대장의 공관병으로 복무했던 한 남성은 "계속 전자팔찌를 차고 다녔다"고 시민단체군인권센터에 폭로했습니다. 박 대장 가족이 공관에 있는 벨을 누르면 해당 팔찌가 울렸고 그러면 즉시 가서 물 나르기 같은 허드렛일을 해야 했다고 전했습니다. 엄연한 공관근무병 운영 조항 위반이며 해석에 따라 가혹행위로 볼 수 있는 지시입니다. 뿐만 아니라 손님이 오면 조리병을 아침 6시부터 밤늦게까지 동원하는 일이 잦았고 일을 ..
공관 근무병·조리병에게 갑질 행위를 해 논란을 빚은 육군2작전사령관 박찬주 대장 부부에 대한 추가 폭로가 공개됐습니다. 가족이 이른바 '갑질'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박찬주 육군 2작전 사령관이 전역지원서를 제출했습니다. 박 대장의 부인이 근무와 상관없는 잡일을 시키는 것은 다반사였습니다. 조리병들의 일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너희 엄마가 이렇게 가르쳤냐?"라고 질책하며 부모에 대한 욕을 일삼기도 했습니다. 자신이 데리고 있던 공관병들로 인해 4성 장군이 옷을 벗기는 군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출처 : Mplay
가족이 이른바 '갑질'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박찬주 육군 2작전 사령관이 전역지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자신이 데리고 있던 공관병들로 인해 4성 장군이 옷을 벗기는 군 역사상 처음있는 일입니다. 지난달 31일 군대내 '갑질' 관련 보도자료를 낸 군인권센터. 육군제2작전사령부의 사령관인 박찬주 대장 가족의 '갑질' 내용이 눈에 띕니다.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공관병과 조리병들을 노예처럼 부리며 인권을 침해했고,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기도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발표가 나오자 불과 하루도 안돼 박 대장은 곧바로 전역지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육군 2작전사령부는 이날 "육군 2작전사령관이 오후 6시부로 전역 지원서를 육군본부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공관병의 업무를 명확하게 정하기 어렵다"며..
대마를 피운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유명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탑, 최승현 씨가 의경 신분을 박탈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재복무 심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최 씨는 육군으로 자리를 옮겨 병역 의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인기 그룹 빅뱅의 멤버 탑, 최승현 씨가 의무경찰로는 더 이상 복무할 수 없게 됐습니다. 경찰은 31일 열린 심사에서 최 씨의 의경 재복무는 부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저희로서는 여기서(의경) 계속 근무하기는 부적합하다 이런 입장이고…. 육군본부에서 부적합 여부에 대해서 다시 심사를 진행할 겁니다." 최 씨는 의경 신분을 박탈당하면 최 씨는 육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최 씨는 남은 520일의 복무 기간을 사회복무요원이나 상근예비역으로 근무할 것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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