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안 생리대 외에 여성 환경연대가 독성 검사를 시행한 모든 생리대 제품명을 공개하라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결국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받아들였습니다. 모두 4개 회사 10개 제품인데요. 식약처는 국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일단 명단은 공개하지만, 실제로 인체에 해로운지는 아직 알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여성 환경연대의 생리대 유해물질 검사에 사용된 제품명을 모두 공개했습니다. 깨끗한 나라의 '순수한 면 율트라슈퍼가드', 유한킴벌리의 '좋은 느낌 울트라중형 날개형' 등 모두 4개 회사 10개 제품입니다. ▶ 인터뷰 : 김대철 / 바이오 생약심사부장 - "제품명, 휘발성 유기화합물 검출량 등 논란이 지속해 제조업체의 동의를 얻어 제품명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중형 생리대와 ..
생리대 유해물질 논란을 제기한 여성환경연대의 유해성 검사 자료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공개됐죠. 그런데 조사결과를 보면 릴리안 생리대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조사한 4개 회사 10개 제품 모두에서 각종 유해물질이 나온 건데, 식약처는 신뢰할 수 없는 조사결과라고 했지만 여성들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독성 생리대 논란에 불을 지핀 건 릴리안 생리대입니다. 그런데 다른 제품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 일자, 식약처가 당초 유해성 검사를 했던 여성환경연대의 시험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조사 대상은 4개 회사의 10개 제품인데, 제품명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릴리안으로 알려진 A 제품에서 문제가 된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가장 많이 검출됐습니다. 하지만 다른 유해물질로 따져보면 상황은 달랐습니다. ..
제조 공장에서 나온 각종 유해물질이 근로자의 암 유발에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대기업 근로자의 산업재해를 인정하는 판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한국타이어 제조공장에서 15년 넘게 일한 안 모 씨는 폐암에 걸려 숨졌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안 씨의 유가족이 한국타이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습니다. 재판부는 공장에 배기냉각장치가 설치된 한국타이어가 암 발병 연관성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며 유가족에 1억여 원을 배상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다만, 안 씨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작업한 적이 있는 점 등을 바탕으로 회사 책임을 50%만 인정했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하청업체 직원의 유방암 발병 원인이 작업장 ..
물놀이용품 등 여름철 제품에서 기준치를 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혹시 집에 이 제품이 있다면 판매처에 문의해 교환하셔야 합니다.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면서 여름철 제품 안전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정부가 여름철 수요가 높은 31개 품목 74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이 중 일부가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영복 2개 제품에서는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키는 환경호르몬이, 선글라스 2개 제품에서는 납이, 공기주입 물놀이기구 제품에서는 카드뮴이 초과 검출됐습니다. 일부 전기용품 또한 안전장치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를 포함해 48개 제품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전량 리콜 조치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블랙야크와 에버라스트 등 일부 유명 업체의 상품들 또한 포함됐습니다. 이 제..
접착제로 붙이기만 하면 되는 편리성 때문에 인조손톱이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유해물질이 대량으로 검출돼 오히려 손톱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접착제만 있으면 혼자서도 간편하게 붙일 수 있는 인조손톱. 일일이 매니큐어를 바르고 말리지 않아도 될 뿐 아니라, 네일숍에 가는 것보다 저렴하고 편리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시중에서 판매되는 인조손톱 접착제 10개 가운데 9개 제품에서 기준치의 최대 40배를 넘는 발암물질 '톨루엔'과 마취제 '클로로포름'이 검출됐습니다. 두가지 성분은 피부의 유·수분을 없애 손톱이 갈라지는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출처 : MBN뉴스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