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선 지명 후 참, 말도 많았던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는데요. '정치 편향성'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격렬한 가운데, 위장전입과 주식투자를 둘러싼 의혹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건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었습니다.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정치후원금을 낸 사실을 지적하며 정치 편향성을 문제 삼았습니다. ▶ 인터뷰 : 김진태 / 자유한국당 의원 - "공정하게 할 수 없는 현저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인사청문회에 참가할 수 없다." 진보성향 행보를 놓고 차라리 정치하라는 비판까지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여상규 / 자유한국당 의원 - "결국, 정치하는 것이 낫다 이런 생각이 들지. 재판관은 양쪽 귀로 들어야 합니다." 이에 대해 ..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을 놓고 정치권이 시끄럽습니다. 여당은 두 후보자에 대해 문제없으니 빨리 처리하자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해 위장전입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인 자녀가 부모보다 몇 개월 먼저 홀로 이사를 왔다는 겁니다. 해당 지역 초등학교 진학을 위한 위장전입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특히 이 후보자의 위장전입 의혹 시점은 앞서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기준으로 삼은 2005년 이후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 인터뷰 : 김진태 / 자유한국당 의원 - "비리의 종합백화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위장전입은) 명백한 주민등록법 위반입니다. 이런 하자가 있는 후보는 즉각 지명 철회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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