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시장이 불법 복제 사이트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작가들에게 돌아가야 할 수익이 엉뚱한 곳으로 흘러가는 셈입니다. 웹툰 작가 신동성 씨는 최근 '불법 웹툰 사이트'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자신의 웹툰이 실시간으로 복제되는 탓에, 독자들이 빠져나가 수익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성인광고로 뒤덮인 불법 사이트들이 아무런 제재 없이 활개 치고 있습니다. 이 불법 사이트의 접속량은 유명 웹툰 사이트보다 두 배 높은데, 이를 피해 금액으로 환산하면 '1,400억 원'에 달합니다. 이에 기존 웹툰 업체는 모니터링 전담팀을 꾸려 '매달 60만 건'의 불법 콘텐츠를 적발하지만, 역부족입니다. 복잡한 절차 탓에 사이트를 차단하기까지 최대 두 달이 걸린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 인터뷰(☎) : 한국..
요즘 소위 뜨는 직업 중에 하나가 웹툰이나 일러스트 작가들인데요. 그런데 이들 작가에 대한 대우는 어떨까요? 돈을 떼이고 저작권을 뺏기는가 하면 욕설에 성추행까지, 한마디로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습니다. 한 만화작가는 최근 깜짝 놀랐습니다. 웹툰 창작모임에서 채택되지 않은 본인 아이디어가 도용돼 웹툰에 그대로 나온 겁니다. 이른바 저작권 탈취입니다. 서울시가 만화·웹툰, 일러스트 작가 800여 명을 실태 조사했더니, 특히 일러스트 작가의 79%가 불공정 계약의 갑질 피해자였습니다. 심지어 전 세계 4,400억 원의 가치를 올려놓고도 인세 수입은 고작 1,850만 원. 작가에게 일정한 돈만 주고나면 향후 저작물 수익은 출판사가 모두 독점하는 매절계약 관행 탓입니다. 3명 중 1명은 욕설이나 성추행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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