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차가 상향등을 비추면 귀신 형상이 나타나는 스티커를 차량 뒷유리에 붙인 운전자가 즉결심판을 받게 됐습니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귀신스티커로 운전자들을 놀라게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32)씨를 즉결심판에 넘긴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향등 복수 스티커'를 구매해 자동차에 붙이고 10개월간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뒤차가 상향등을 켜는 바람에 A씨가 배수구에 빠질뻔한 일을 경험한 뒤 스티커를 구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경차라서 차량이 양보를 잘 해주지 않고 바짝 붙어 상향등을 켜는 운전자가 많아 스티커를 붙였다"고 진술했습니다. 현재 상향등 복수 스티커는 온라인상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즉결심판은 경미한 형..
교통법규 단속을 피하려고 도심 한복판에서 광란의 질주를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집행유예 기간이라 겁이 나서 도망쳤다고 진술했습니다. 한 승용차가 정지 신호를 무시한 채 도로를 질주합니다. 중앙선을 침범해 불법유턴을 하는가 하면, 과속방지턱을 무시한 채 달리다 불꽃이 튀기도 합니다. 지난 12일 새벽 난폭운전을 벌인 유 모 씨의 모습입니다. 유 씨는 음주단속 중인 경찰에 적발되자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무시하고 지나친 신호만 무려 16개. 시속 100km가 넘는 속도로 도심을 빠져나가 자유로를 향했습니다. 도로에서 경찰의 추격은 따돌렸지만 수사망이 좁혀오는 것을 느낀 남성은 10시간 만에 자수를 선택했습니다. 경찰은 구속 여부와는 별도로, 15분 만에 벌점 270점을 받은 유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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