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구청 청소업체 직원이 대낮에 도심 한가운데서 청소 차량을 몰다가 사고를 냈습니다. 그런데 이 남성,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비상등을 켠 청소 차량이 갑자기 방향을 틀어 두 개의 차선을 가로지르더니 대로변에 멈춰 섭니다. 잠시 후 차량에서 내린 운전자가 비틀거리며 어디론가 걸어가다 다시 돌아와 차량에 오릅니다. 지난 22일 오후 2시쯤, 서울 삼성동의 한 사거리에서 50대 황 모 씨가 몰던 청소 차량이 멈춰 있던 승용차와 도로 안내판 기둥을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황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90%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지자체인 강남구청 측은 인력 관리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책임을 용역업체에 떠넘깁니다. 사고 이..
졸음운전은 본인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목숨도 위태롭게 할 수 있는데요. 특히, 버스 같은 대형차량은 더 위험한데 이를 막기 위한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사고가 잇따르자 정부가 오랜 연구 끝에 이를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운전자의 생체 신호를 분석해 경고를 해주는 졸음운전 방지 시스템입니다. 운전대에 붙은 기계장치는 전방 카메라와 보조를 맞춰 차선을 벗어나지 않는지 실시간으로 인식합니다. 이를 통해 경고가 필요한 경우, 운전자가 손목에 찬 밴드를 진동시키는 방식입니다. 기술 개발은 현재 막바지 단계로, 올 하반기 시범사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정부는 졸음운전 방지 시스템을 의무화하거나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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