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일가족 살해사건의 피의자 부부가 뉴질랜드로 출국하기 전 면세점에서 수백만 원어치 명품을 산 거로 드러났습니다. 친어머니를 살해하고 도주하던 와중이었습니다. 피의자 김 모 씨와 아내 정 모 씨는 뉴질랜드로 출국하기 전 공항 면세점을 찾았습니다. 피의자 김 씨가 어머니를 살해하고 도피하던 길이었습니다. 김 씨 부부는 면세점에서 명품 가방과 지갑 등 400만 원이 넘는 돈을 지출했습니다. 뉴질랜드에 도착해서는 곧바로 고급 자동차와 각종 가구를 들여놓았습니다. 김 씨 부부는 친인척과 금융기관 등에 8천여만 원의 빚을 지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이었는데, 범행 이후 김 씨가 살해한 어머니의 통장에서 1억 2천여만 원 상당을 빼돌린 뒤 이 돈을 도피자금과 쇼핑에 쓴 거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경찰..
용인에서 일가족을 살해하고 뉴질랜드로 달아났던 김 모 씨가 뉴질랜드 현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곧 김 씨에 대한 송환 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뉴질랜드 현지 경찰은 현지시각으로 29일 오후 용인 일가족 살해 용의자 김 모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뉴질랜드에서 저지른 절도 사건으로 덜미가 잡혔습니다. 김 씨는 현재 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가 체포되면서 미궁에 빠졌던 사건의 실체가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관건은 김 씨의 송환 문제입니다. 범죄인 인도 절차에 따라 송환받는 절차가 있지만, 시일이 오래 걸립니다. 현재로서 가장 빠른 방법은 강제추방 제도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경찰이 외교부를 통해 김 씨의 여권을 무효화해 불법체류자로 만들어 뉴질랜드가 추방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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