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순천대의 한 교수가 대학 강단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위안부 비하에, 성희롱에 가까운 발언까지 서슴지 않으면서 학생들은 해당 교수의 수업거부는 물론 중징계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순천대 모 교수가 강의 시간에 한 충격적인 발언입니다. ▶ 인터뷰 : 순천대 모 교수 - "일본에 끌려간 여자들도 그렇고 학생들도 원래 끼가 있으니까 따라간 거야." 강의와 전혀 관련도 없는 위안부 비하 발언을 한 건데, 한 시간 동안 무려 6차례나 뜬금없는 막말 발언이 이어집니다. 심지어 학생들을 테러리스트에 빗대는가 하면 여학생을 축구공에 비유한 성희롱 발언도 나왔습니다. 참다못한 학생들이 수업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적절한 조치는 없었고 형식적인 사과만 이뤄졌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박기영 순천대 생물학과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선임되면서 박 교수가 연루된 '황우석 사태'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박 본부장은 지난 2005년 '황우석 사태'의 핵심인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을 역임했고 당시 신설된 과학기술혁신본부 설립을 주도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자신의 전공분야인 식물분자생리학과 무관한 황 교수의 배아복제 연구 논문에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려 논란됐습니다. 또 박 본부장은 자신의 전공과 관계없는 연구의 지원비로 황 교수로부터 연구비 2억 5000만원을 받아 비난을 받았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박 본부장은 2006년 1월 사의를 표명하고 대통령비서실 정보과학기술보좌관에서 물러났습니다. 하지만 한 달 뒤 박 본부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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