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에서는 불특정 행인을 대상으로 다짜고짜 카메라를 들이대는 이른바 헌팅 방송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초상권 침해는 물론, 2차 범죄까지 우려됩니다.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가 여성들에게 다짜고짜 말을 겁니다. 계속 거절하지만 집요하게 질문을 던집니다. 어깨를 감싸고 팔을 잡아끄는 불쾌한 신체 접촉도 다반사입니다. 여성 BJ도 남성을 상대로 헌팅을 하고, 일부는 아예 해외로 나가 행인에게 무작정 연락처 등을 달라고 합니다. 대부분 생방송으로 진행돼, 음성변조나 모자이크 처리도 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심각한 초상권 침해로 이어집니다. ▶ 인터뷰 : 곽연서 / 경기 안양시 - "저 같으면 사진이 그렇게 허락도 안 받고 (인터넷에) 돌아다니면 소름끼치고 짜증이 날 것 같아요." 개인정보 노출로 인한..
한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를 사먹은 아이들이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편의점 본사와 제조업체에선 책임이 없다고 뒷짐만 지고 있고, 정작 원인을 조사해야 할 보건소에선 검사 자료를 폐기 처분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6월, 7시간 넘게 굶은 8살과 11살 아이에게 한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를 사 준 백 모 씨. 30분 정도가 지나자 갑자기 아이들이 배가 아프다며 호소했고,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더니 호흡곤란 증상까지 나타났습니다. 결국, 병원에 입원한 아이들은 식중독 판정을 받고 학교도 가지 못하는 등 20여 일 동안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백 씨는 편의점 본사 측에 항의했지만, 돌아온 건 본사는 책임이 없다는 답변뿐이었습니다. 아이들이 해당 제품을 먹고 식중독에 걸렸다는 증거..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