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크레스 MWC 2018 하루 전,삼성전자 대표 스마트폰, 갤럭시 S9을 전 세계에 공개했습니다. '재미'라는 컨셉로 만들어진 갤럭시 S9!갤럭시 S9에서 만나볼 수 있는 새롭고 흥미로운 기능들이 무엇인지 살펴볼까요? 이번 갤럭시 S9이 가장 강조하는 기능은 카메라 기능입니다. 초당 960 프레임을 촬영하는 초고속 카메라 '슈퍼 슬로우 모션' 기능을 탑재해 눈으로 볼 수 없던 장면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어두운 곳에서도 노이즈 없이 선명하고 정확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AR 이모지' 기능은 셀프카메라로 찍은 자신의 모습을 이모티콘으로 만들어주는 기능인데요! 웃고 울고 화내고 노래하는 모습까지~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하나뿐인 ..
삼성전자가 50대 젊은 사장들을 대거 내세우며 세대교체에 나섰습니다. 특히 2017년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던 반도체 부문에서 사장 승진자가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삼성전자가 젊은 사장을 경영 전면에 내세우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14명의 승진자를 발표했습니다. 이 중 사장 승진자 7명의 평균 나이는 55.9세로 모두가 50대입니다. 삼성전자는 "급변하는 IT 산업 환경과 4차 산업혁명이라는 엄중한 상황에서‘젊은 피’들로 하여금 한 차원 높은 도전과 혁신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도체 부문의 사장 승진자가 가장 많았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진교영 메모리 사업부장 등 전체 사장 승진자 7명 중 4명이 반도체 출신입니다. 2017년 3분기에만 20조 원 가까운 매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납니다. 삼성전자는 권 부회장이 반도체사업을 총괄하는 부품 부문 사업책임자에서 자진해서 사퇴함과 동시에 삼성전자 이사회 이사, 의장직도 임기가 끝나는 2018년 3월까지 수행하고 연임하지 않기로 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겸직 중인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직도 사임할 예정입니다. 그는 조만간 이재용 부회장을 포함한 이사진에게 사퇴 결심을 전하며 이해를 구할 예정이고 후임자도 추천할 계획입니다. 권 부회장은 "사퇴는 이미 오래전부터 고민해왔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IT 산업의 속성을 생각해 볼 때, 지금이 바로 후배 경영진이 나서 비상한 각오로 경영을 쇄신해 새로 출발할 때라고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지금 회사는 엄중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선고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선고는 25일 오후 2시 반부터 417호 대법정에서 진행됩니다. 지난 2월 이 부회장이 구속되고 재판에 넘겨진 지 6개월여 만에 결론이 나는 셈입니다.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생중계로 선고를 진행할지도 관심이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가 무죄 추정의 원칙 등을 고려해 촬영을 허락하지 않으면서 방청권을 얻은 시민과 소송관계자 등만 볼 수 있게 됐습니다. 현재 특검은 이 부회장에게 뇌물공여 등 모두 5가지 혐의를 적용해 징역 12년을 구형해놓은 상태입니다. 선고에서 가장 중요하게 지켜봐야 할 쟁점은 뭘까요? 이 부회장의 핵심 혐의인 뇌물공여 혐의입니다. 경영..
법원이 예상을 뒤엎고 25일 열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선고 재판을 생중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한 달 전에는 중계할 수 있도록 규칙까지 바꿨는데 왜 이런 결정을 내린 걸까요? 지난달 말 대법원은 하급심 재판의 선고를 재판부의 재량으로 생중계할 수 있도록 대법원규칙을 바꿨습니다. ▶ 인터뷰 : 조병구 / 대법원 공보관 (지난달 25일) - "중요사건의 판결 선고를 실시간으로 중계할 수 있게 되어 국민의 알 권리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하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선고를 앞둔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생중계를 불허했습니다. 피고인이 동의하지 않았다는 게 주요 이유입니다. 생중계 허용으로 얻는 공적 이익보다 이재용 부회장이 입을 피해가 더 큰 것으로 보이고, 헌법이 보장하는 무죄 추정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선고를 앞두고 법원이 방청권을 추첨했습니다. '세기의 재판'이라 불리는 만큼, 경쟁률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줄을 선 시민들이 하나씩 응모권을 받아들고 법정 안으로 들어갑니다. 오는 25일로 예정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선고를 방청하려는 시민들입니다. 교복을 입고 법원을 찾은 남매부터, 안타까운 마음에 찾아왔다는 사람까지 사연도 다양합니다. ▶ 인터뷰 : 김지현 / 서울 구의동 - "TV로만 보던 것을 직접 경험해보고 싶어서 같이 오게 됐어요." ▶ 인터뷰 : 심재숙 / 서울 서초동 - "나라가 걱정됐어요. 이재용 씨를 지지하고 싶어서요." 그리고 이어진 추첨. 화면에 당첨 번호가 뜨자 희비가 엇갈립니다. 이번 방청권 추첨에는 일반인 몫 30석을 두고 모두 454명이 응모..
제조 공장에서 나온 각종 유해물질이 근로자의 암 유발에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대기업 근로자의 산업재해를 인정하는 판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한국타이어 제조공장에서 15년 넘게 일한 안 모 씨는 폐암에 걸려 숨졌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안 씨의 유가족이 한국타이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습니다. 재판부는 공장에 배기냉각장치가 설치된 한국타이어가 암 발병 연관성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며 유가족에 1억여 원을 배상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다만, 안 씨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작업한 적이 있는 점 등을 바탕으로 회사 책임을 50%만 인정했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하청업체 직원의 유방암 발병 원인이 작업장 ..
국정농단 사건 중에서 세간의 이목이 가장 집중됐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이 마무리됐습니다. 박영수 특별검사는 이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의 중형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지난 1월) - "이번 일로 저희가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린 점 국민들께 정말 송구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결국 지난 2월 말 재판에 넘겨졌고, 재판 시작 다섯 달 만에 53차례에 걸친 변론이 마무리됐습니다. 혐의는 최순실 씨에 대한 뇌물 제공과 국외재산도피 등 5가지입니다. 직접 검사석에 선 박영수 특별검사는 이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박 특검은 이 사건이 전형적인 정경유착에 따른 부패범죄라며 헌법적 가치를 크게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 사건 1심 재판이 7일 마무리 됩니다. 결심공판에서 특검이 이 부회장에 대해 몇 년을 구형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결심공판이 7일 오후 2시에 열립니다. 지난 2월 28일 재판에 넘겨진 지 160일 만입니다. 마지막 공판인 만큼 박영수 특검이 직접 의견을 밝히고, 구형을 할 예정입니다. 이 부회장에게 적용된 5가지 혐의 중 핵심은 '뇌물공여'. 뇌물공여의 법정형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입니다. 일단 뇌물공여 혐의가 인정되면 재산국외도피 등 다른 4가지 혐의까지 줄줄이 인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52차례 재판에서 양측이 '뇌물공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인 이유입니다. 법정형이 가장 무거운 건 재산국외도피 혐의로, ..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이번 증세안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은 누굴까요. 대상이 되는 이른바 '슈퍼리치'는 과세표준이 5억 원을 초과하는 고소득자입니다. 과세표준이 5억 원을 넘으려면 실제 받는 연봉은 7억 원 정도 돼야 합니다. 하지만, 국세청이 세부 내역을 밝히지 않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건강보험료 최고액인 월 239만 원을 납부하는 3천 4백여 명으로 추정해보면, 이들은 삼성전자 소속이 151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국내 최대 법무법인 김앤장에 119명, 또다른 법무법인인 광장과 현대차에 소속된 사람들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물론, 직장에 소속되지 않은 변호사나 의사같은 자영업자도 있죠. 국세청에 따르면 이런 자영업자가 1만 1천 명을 정도라고 합니다. 그런데, 증세도 증세지만 여당의원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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