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27일) 11년 만에 남북 정상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습니다! 오전 9시 30분, 문재인 대통령은판문점 군사분계선 위에서 정상회담을 위해 남쪽으로 내려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 [영상]남북정상의 만남부터 양측 수행원들과의 깜짝 촬영까지! ↓ 김정은 위원장의 제안으로10초간 '깜짝 월경'을 하기도 한 문재인 대통령!영상으로 함께 만나볼까요?! 두 정상은 손을 함께 맞잡고 군사분계선을 넘으며 각각 남쪽과 북쪽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도 가졌답니다. 기념 촬영 이후 김정은 위원장에게 대성동초등학교 학생 2명이 화환을 전달하며따뜻한 환영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어 두 정상은 전통의장대의 호위 속에 판문점 광장으로 이동했는데,북한 최고지도자 사상 국군의장대 ..
9일에 열린 고위급회담에서 북한은 유독 비핵화라는 단어에 예민하게 반응했습니다. 앞으로 활발해질 남북 대화에 주요 접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회담 마지막 접촉이었던 종결회의에서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은 갑자기 비핵화 이야기를 꺼내 듭니다. ▶ 인터뷰 : 리선권 / 북한 조평통 위원장 - "그 무슨 비핵화 문제 가지고 회담 진행하고 있다는 얼토당치 않는 여론을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무엇 때문에 이런 소리 내돌리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어제 낮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비핵화를 위한 대화를 북측에 제의했다고 말했고 이를 언론들이 기사화한 것을 두고 발끈한 것입니다. 한 술 더 떠 리 위원장은 '수소탄'까지 말하며 비핵화 단어를 먼저 말한 남측을 비난했습니다. ▶ 인터뷰 : 리선권 / 북한 조평통 위원..
군 통신선 복원 시점 말고도 북한이 또 발끈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비핵화 언급에 불편한 감정을 드러낸 건데요. 남북 고위급회담 오전 결과를 브리핑한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한반도 비핵화가 언급됐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천해성 / 통일부 차관 "한반도 비핵화 등 평화정착을 위한 제반 문제를 논의하는 대화를 재개하는 것이 필요…." 천 차관은 우리가 비핵화를 언급했을 때 북측이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경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측의 태도는 오후 들어 갑자기 변했습니다.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은 "고위급회담에서 비핵화 문제가 논의된다는 얼토당토않은 얘기가 있다"며 불만을 드러냈고 "원자탄을 비롯한 북한의 전략무기는 미국을 겨냥한 것"이라며 미사일 개발 의지도 거듭 표명했습니다. ▶ 인터뷰 :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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