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시했던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의 구체적인 추진 시기와 방식이 결정됐습니다. 우선 이번 달부터 전국 332개 모든 공공기관에 이 제도가 도입됩니다. 앞으로 공공기관에서 쓸 것으로 예상되는 입사지원서를 한번 살펴 볼까요? 우선 가족관계, 출신지, 그리고 사진 등 신체조건을 올릴 칸이 어디에도 없습니다. 대신 직무와 관련한 교육·훈련이나 자격증, 경력사항이 중요해집니다. 가장 큰 변화는 출신학교 이름을 적지 않는 겁니다. 기존에 고등학교에서 대학 전공까지 학력란을 자세히 적었던 것과는 큰 차이가 있는 거죠. 면접에서도 면접위원이 지원자의 인적 정보를 볼 수 없고 관련된 질문을 할 수 없습니다. 블라인드 채용은 다음 달부터는 149개 지방공기업에서도 확대 실시됩니다. 정부는 블라인드 채용을 민..
문재인 대통령이 명문대나 일반대, 서울에 있는 대학이나 지방대 졸업생이 취업할때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공기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자격조건 이른바 스펙을 보지 않고, 실력만으로 평가하는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합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이력서에 학벌이나 학력, 출신지나 신체조건이나, 말하자면 차별적 요인들은 일체 기재하지 않도록 해서 오로지 실력으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당장 이번 하반기부터 시행했으면 합니다." 공기업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으로까지의 확산을 위해 관련 법률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블라인드 채용제를) 실시했을 때 훨씬 실력 있고 열정 있는 인재들을 채용할 수 있었다는 것이 증명들이 많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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