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사이트에 '19금 게시판'을 만들어 음란물로 남성들을 유혹해 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 금액만 200억 원에 달합니다. 40대 전 모 씨 등 13명은 지난 2010년 불법 도박사이트를 개설해 2016년까지 운영했습니다. 서버는 일본에, 고객센터는 중국에, 사무실은 국내 수도권 일대에 설치했고, 수시로 사이트 이름을 바꿔가며 경찰의 눈을 피했습니다. 그동안 이들이 챙긴 돈은 189억 원, 운영한 도박 자금은 무려 860억 원이 넘었습니다. 주로 불법 성인사이트 등에 광고를 올려 고객을 모았고, 자신들의 사이트에도 음란물을 올려 도박꾼을 유혹했습니다. 사이트 운영자와 도박꾼 등 총 81명을 검거한 경찰은 달아난 중국 국적의 운영자 한 명도 추가로 뒤쫓고 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4조 8천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굴리는 초대형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 60여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직 폭력배뿐만 아니라 평범한 직장을 가진 일반인들 수십 명도 범죄에 가담했습니다. 평범한 가정집에서 나온 수첩에 인터넷 주소와 함께 'VIP 사이트', '보유 머니' 같은 단어가 적혀 있습니다. 옆방에 놓인 여러 대의 컴퓨터에서는 불법 도박사이트를 광고하는 글이 발견됩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안 모 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조직폭력배들과 대규모 도박사이트를 운영했습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이들이 벌어들인 돈은 4천억 원, 사이트 회원들로부터 입금받은 도박 자금은 자그마치 4조 8천억 원이었습니다. 안 씨 등은 일반인도 범죄에 끌어들였는데, 수사 기관의 자료를 이들에게 제공한 변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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