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라 미국과 일본도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75일 만에 재개된 북한 도발이라 외신들도 급히 이를 전했습니다.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미사일이 비행하는 도중 발사 사실을 보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단과 세제 개혁안을 논의하던 트럼프 대통령은 몇 시간 뒤 이번 도발이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접근 방식을 바꿀 수 없다는 긴급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군사 옵션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일본 아베 총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의 도발을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일 방위성은 미 국방성과 마찬가지로 북한 미사일은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이라고 평가하고 발사 고도는 4,000km며 배타적경제수역 EEZ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
북한이 29일 새벽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지난 9월 '화성-12형'을 발사한 지 75일 만의 도발입니다. 북한이 29일 새벽 3시 17분쯤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이 평성 지역에서 미사일을 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미사일은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고도 4,500km에서 960km를 날아갔다"고 밝혔습니다. 고도와 비행거리로 추정했을 때, 이번 미사일은 지난 7월 2차례 고각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인 '화성 14형'일 가능성이 유력합니다. 미 국방성도 이번 미사일을 ICBM급으로 잠정 평가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9월 15일 중장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발사한 이후 75일 만입니다. 당시 '화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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