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와 부산대 병원 등 최근 의료계 곳곳에서 교수가 전공의를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부산대병원이 2년간 상습적으로 전공의를 폭행한 교수에 대해 파면 결정을 내렸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수술실, 술자리 등지에서 부산대병원 전공의 11명이 '지도 교수'에게 수십 차례 폭행을 당했습니다. 이런 사실이 드러나면서 경찰도 수사에 착수해 해당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간신히 철창행은 면했습니다. '전공의 폭행' 사실을 알고도 병원 측도 묵인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자 징계위가 결국 해당 교수에게 최고수위인 '파면' 결정을 내렸습니다. 보건복지부도 연이은 전공의 폭행 사건과 간호사 인권유린 사태가 발생하면서 병원 내 인권 문제가 발생 시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한 대학병원에서 전공의들을 2년 동안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병원 측은 철저한 조사 대신 외면하고 있습니다. 무릎부터 발목까지 멍들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정강이 부분은 군데군데 찢어지고 파였습니다. 2015년 부산대병원 전공의 10여 명이 모 교수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병원 측에 제시한 증거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에 따르면 해당 교수는 2014년부터 2년 동안 전공의들을 상대로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저질렀습니다. 전공의들은 해당 교수의 파면이나 해임을 요구했지만, 병원 측은 이러한 폭행 사실을 알고도 이를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습니다. 해당 교수에 대한 처벌과 재발방지대책도 세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교수 측이 피해자를 개별적으로 면담해 사건을 은폐하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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