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3개국 순방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필리핀에서 이틀째 일정을 시작합니다. 베트남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에는 리커창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라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베트남 일정을 마치고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이르면 13일, 늦어도 14일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담할 예정입니다. 경제 분야 협력 등 실질적인 한중 관계 복원 방안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시진핑 주석에 이어 리커창 총리를 만나면서 양국관계 정상화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됩니다. 앞서는 아세안 기업투자 서밋에서 특별연설을 통해 '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을 밝힙니다. 또 한국과 아세안의 상생 방안으로 교통 등 4대 협력증진 분야도 제시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8일 동남아 3개국 순방길에 오릅니다. 주말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아시아 순방길에 나섭니다. 8일부터 7박 8일 일정으로, 먼저 인도네시아에 도착해 내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이에 앞서 한-인도네시아 기업인들을 만나는데 이 자리에서 아세안 국가들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신 남방정책 차원의 대 아세안 정책 구상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후 베트남으로 이동해 10일부터 다낭에서 열리는 제25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두 번째 한중 정상회담을 하고 북핵 문제와 경제 협력 등 미래 ..
기술 연수생 자격으로 국내 입국하려고 부정한 수법으로 한국어시험 점수를 딴 베트남인들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코리안 드림'을 꿈꿨던 이들은 한국 땅을 밟자마자 철창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같은 유니폼을 입고 입국장을 빠져나오는 외국인 남성들입니다. 누군가를 줄줄이 따라 나가더니 때마침 도착한 버스에 짐을 싣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입국 기념사진까지 찍은 이들은 우리나라에 기술 연수생으로 들어온 베트남인들입니다. 그런데 목적지에서 이들을 기다리던 사람은 경찰들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이들은 부정한 수법으로 한국어 능력 시험에 합격해 연수생 비자를 받은 상태였습니다. 서울대에서 석사학위까지 받은 베트남인 브로커에게 돈을 주고 무선 송수신기로 답안을 전달받는 방식으로 필요한 점수를 딴 겁니다. ▶ 인터뷰(☎) ..
아시아나항공의 여자 승무원들이 금괴를 숨기고 들어오다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승무원은 검사가 허술하다는 것을 노린 것인데, 이들이 운반한 금괴는 총 15억 원에 달했습니다. 비행을 마친 여자 승무원 2명이 입국심사를 마치고 세관 검사대에 들어섭니다. 겉으로 보기엔 전혀 티가 나지 않지만, 이들의 몸에는 금괴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사전에 첩보한 입수한 세관은 정밀 검색에 들어가 속옷 안쪽에서 각각 10kg과 9kg의 금괴를 발견했습니다. 이들은 아시아나항공 소속으로 베트남 국적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처 :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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