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 도서관의 표지석에 누군가 스프레이로 욕설을 적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해부터 박 전 대통령의 기념 시설물을 훼손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서울 상암동의 박정희 대통령 기념 도서관입니다. 8일 새벽 5시 50분쯤 도서관 입구 표지석에 쓰인 욕설이 발견되고나서 도서관 측이 급히 표지석을 가림막으로 덮어놨습니다. 표지석에는 앞뒤로 빨간 스프레이 페인트로 쓴 욕설이 적혀 있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 기념 도서관이라는 글씨는 생전 박 전 대통령의 글씨를 따다 새겨놓은 것입니다. ▶ 인터뷰 : 도서관 관계자 - "그냥 이렇게 글씨가 크게 세 자 정도…. 아침에 와보니까 경찰, 기자들이 와 있더라고요." 경찰은 현재 현장 감식과 주변 CCTV 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부산의 한 공장에서 불이나 인근 건물까지 번져 큰 피해가 났었는데요. 그런데 알고 보니 불이 난 공장 바로 옆에서 카센터를 운영하던 사장이 빚 때문에 보상금을 노린 방화로 드러났습니다. 불은 공장 건물 4동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12억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내고서야 꺼졌습니다. 힘겹게 일꾼 공장을 하루아침에 잃는 업체 대표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옆 공장에서까지 피해 보상 요구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피해 공장 대표 - "(옆 건물 카센터 사장이) 자기도 피해액이 1억이 넘어, 1억이 넘어 신용불량자가 되고 한다고…." 그런데 경찰이 한 달 넘게 화재 원인을 조사했더니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불이 난 공장 뒤쪽 창문이 열리고, 불길이 치솟았는데, 같은 시각 바로 옆 건물 카센터 사장이..
한국인 한 명을 포함해 38명이 숨진 필리핀 카지노 총격 사건의 CCTV가 공개됐습니다. 경찰은 도박에 중독된 40대 필리핀 남성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 검은 가방을 멘 남성이 올라타더니, 준비해 온 마스크로 얼굴을 가립니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사람들은 줄행랑을 치고, 남성은 소총을 꺼내 난사하기 시작합니다. 이어 게임 테이블을 돌며 불을 붙이고, 문을 부수고 창고에 들어간 남성은 우리 돈 26억 원 어치의 카지노 칩을 훔칩니다. 객실에서 분신자살한 용의자는 42살의 필리핀 남성 카를로스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출처 :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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