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친자매보다 더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던 '보안 손님' 박채윤 씨에게 징역 1년형이 확정됐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대법원까지 간 인물 중 처음으로 확정판결을 받아 눈길을 끕니다.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김영재 원장의 아내 박채윤 씨에게 징역 1년형이 확정됐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기소된 인물 중 처음으로 대법원에서 확정판결을 받았습니다. 박 씨는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아버지가 하늘에서 연을 맺어준 것 같다."라며 친자매보다도 각별한 애정을 받아온 인물입니다. 박 씨와 남편 김영재 원장은 이런 박 전 대통령의 신임을 등에 업고, 안하무인으로 행동한 사실이 MBN 취재 결과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특히 김 원장은 안종범 전 청와대 수..
무죄가 선고돼 사기 혐의를 벗은 박근령 씨는 2일에도 언니인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이 동생들을 탐탁게 보지 않은 이유가 한 측근의 조서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근령 씨. 소감 대신 언니와 관련해 운을 뗐습니다. ▶ 인터뷰 : 박근령 / 박근혜 전 대통령 동생 - "(박 전 대통령을) 선덕여왕 이후 1,400년 만에 가장 위대한 여성지도자로 역사는 평가할 것이라고 저는 그런 소신이 있습니다." 하지만, '보안 손님' 박채윤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의 특검 진술조서에는 박 전 대통령이 동생들과 거리를 둔 정황이 드러납니다. 조서에는 박 전 대통령이 근령 씨의 남편 신동욱 공화당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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