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번 문 대통령의 방중 기간 등장한 중국의 홀대론을 일축하고 나섰습니다. 시진핑 중국 주석과 이례적으로 긴 면담 시간 등을 예로 들었습니다. 야당은 이른바 문재인 대통령의 혼밥 논란을 제기하며 중국의 홀대론을 부각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중국까지 불려가서 대통령이 동네식당에서 두 끼 연속 혼밥이나 먹고 있고 가히 역대급 망신에 역대급 굴욕입니다." 심지어 북한도 관영 매체인 노동신문을 통해 "홀대 논란에도 '친구가 되자'고 너스레를 떤 남조선 당국자의 추태는 실로 민망스럽기 그지없었다"며 '홀대론'을 부각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한국을 방문했을 때 식사는 한 번 함께 했다며, 혼밥 논란은 적절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시 주..
중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을 취재하던 청와대 기자가 중국 측의 경호 인력에 구타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4일 오전 열린 한중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연설과 타징행사를 마치고 이동하던 도중 이를 취재하기 위해 몰린 취재진과 중국 경호 인력들이 물리적 충돌을 일으켰습니다. 문 대통령이 개막식장을 빠져나가려는 순간 중국 측 경호 인력들이 한국의 취재 기자들을 막아섰고, 취재를 위해 항의를 하는 과정에서 중국 경호 인력들이 한국 사진 기자의 멱살을 잡고 넘어뜨렸습니다. 이에 항의하던 다른 사진 기자를 중국 경호 인력이 복도로 끌고 나가 집단 구타에 이르렀습니다. 이를 발견한 한국 측 취재진과 청와대 직원들이 거세게 항의하며 구타를 막아섰지만, 15명 가까운 중국 경호 인력들을..
동남아 3개국 순방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필리핀에서 이틀째 일정을 시작합니다. 베트남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에는 리커창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라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베트남 일정을 마치고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이르면 13일, 늦어도 14일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담할 예정입니다. 경제 분야 협력 등 실질적인 한중 관계 복원 방안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시진핑 주석에 이어 리커창 총리를 만나면서 양국관계 정상화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됩니다. 앞서는 아세안 기업투자 서밋에서 특별연설을 통해 '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을 밝힙니다. 또 한국과 아세안의 상생 방안으로 교통 등 4대 협력증진 분야도 제시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8일 동남아 3개국 순방길에 오릅니다. 주말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아시아 순방길에 나섭니다. 8일부터 7박 8일 일정으로, 먼저 인도네시아에 도착해 내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이에 앞서 한-인도네시아 기업인들을 만나는데 이 자리에서 아세안 국가들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신 남방정책 차원의 대 아세안 정책 구상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후 베트남으로 이동해 10일부터 다낭에서 열리는 제25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두 번째 한중 정상회담을 하고 북핵 문제와 경제 협력 등 미래 ..
일본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거수일투족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보도가 잇따랐고, 만찬에서의 위안부 피해자 초청과 독도 새우 제공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우리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을 맞아 2박 3일간 극진히 대접했던 일본. 우리의 손님맞이에 대해서는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청와대 공식 만찬에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초청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지난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를 거론하며 한국 정부에 항의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본의 입장을 외교 루트를 통해 우리 측에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만찬에 '독도 새우'가 제공된 것과 관련해서도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한미일..
문재인 대통령이 공론화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조속히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별개로 탈원전 정책은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선 기간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과 탈원전을 공약했던 문재인 대통령. 공론화위원회가 건설 재개를 권고한 지 사흘 만에 수용 의사를 직접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이행을 위한 원전안전기준 강화 등 후속 조치와 보완대책 마련도 약속했습니다. 건설 중단을 지지했던 국민에게는 수용을 당부했습니다. 다만, 정부의 탈원전 기조는 유지한다며 이미 밝혔던 '월성 1호기 폐쇄'를 강조했습니다. '탈원전' 기조 유지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주력하고, 원전해체에 대비해 동남권에는 연구소를 설립하겠다는 계획도 재차 밝혔습니다. 출처 : MBN 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3박 5일간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합니다. 취임 후 처음으로 유엔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인데 역시 북한 문제가 주요 내용이 될 전망입니다.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지난 6월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미국에서 진행한 이후 두 번째입니다. 핵심 일정인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은 오는 21일 이뤄집니다. 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북핵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 기조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특히 북한이 대화의 장에 나올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대북 제재와 압박에 한목소리를 낼 것을 호소할 가능성이 큽니다. 기조연설을 마친 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그리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오찬을 겸한 한·미·일 정상회동을 합니다. 역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
많은 관광객이 문재인 대통령의 생가를 찾고 있는데, 최근 그 앞을 트랙터 한 대가 막아섰습니다. 집주인이 몰려드는 외부인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를 견디다 못해 입구를 봉쇄한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 생가 입구 앞에 육중한 트랙터 한 대가 버티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태어난 곳임을 알려주는 표시판은 사라지고, 사생활 침해를 자제해달라는 경고문이 나붙었습니다. 실제 거주하는 집주인은 문 대통령이 태어날 때 탯줄을 잘라준 추경순 할머니의 아들. 하지만 문 대통령 취임 이후 몰려드는 관광객 때문에 사생활 침해가 심각해지자 개방을 중단한 겁니다. 외부인에 의한 사생활 침해가 끊이질 않자 집주인은 큰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거제시는 집주인과 수 차례 이야기를 나눴지만, 트랙터를 치우는 데는 실패했습니..
매년 해오던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훈련이 2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을지훈련은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며 이를 빌미로 한반도 긴장 상황을 고조시키지 말라고 북한에 경고했습니다. 세종시 청사와 화상 연결로 이뤄진 첫 을지 국무회의.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모든 국무위원과 참석자들이 노란 민방위 옷을 입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상황이 어느 때보다 엄중하지만, 전쟁은 반드시 막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현 상황이 전쟁의 위기로 발전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을지훈련은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북한이 오판하지 말 것을 경고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이 되는 날입니다. 지지율이 80%를 넘을 정도로 대다수 국민으로부터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데요. 이전 정부와 대비되는 소통 행보가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인사와 관련해서는 5대 원칙이 무너져 오점도 남겼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탈권위 소통 드라마는 취임식부터 시작됐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권위적인 대통령 문화를 청산하겠습니다. 준비를 마치는 대로 지금의 청와대에서 나와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습니다." 곧바로 환호하는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 셀카 요청에 응했고, 참모들과 오찬을 마치고 커피잔을 들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신선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대통령 지시에 대해서 이견을 제기하는 것은 해도 되느냐가 아니라 해야 할 의무입니다." 현충일..
‘고마워요 문재인’이라는 문구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고마워요 문재인’은 17일 취임 100일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하는 문구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월 10일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17일 취임 100일을 맞았습니다. 이에 다수의 네티즌들은 각종 SNS를 통해 ‘고마워요 문재인’이라는 문구로 문 대통령을 축하하거나 해시태그를 걸며 그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출처 : Mplay 매경닷컴 DC국 인턴 에디터 박예은
문재인 대통령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에게 정부를 대표해 공식으로 사과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산소통을 메고 살아가야 하는 임성준 군에게 사인을 해주며 위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을 만났습니다. 산소통을 메고 살아가야 하는 임성준 군에게 사인과 함께 야구선수 피규어를 선물하고, 또 다른 피해자 백현정 씨의 손을 잡고 위로의 말도 건넸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얼마나 힘드세요. 울지 마요. 울지 마시고. 용기 내셔야죠. 이제는 국가도 관심을 가질 테니까요. 약 2시간 동안 면담을 하며, 문 대통령은 처음으로 정부를 대표해 공식으로 사과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피해자들 구제에 미흡했고 또 피해자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지..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이 역대 최대인 1060원 오른 7천530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인상률도 11년만에 두자릿수인 16.4%인데, 정부가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인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3조 원의 재정을 풀기로 했습니다.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이 7천53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인상률로 따지면 16.4%, 예년의 두 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인상액을 반영해 월급으로 계산하면 157만 3천770원으로, 올해보다 22만 원 넘게 오릅니다. 최근 5년간 최저임금 평균 인상률인 7.4%를 넘는 액수를 지원하기로 한 겁니다. 이를 위해 3조 원 안팎의 예산 등 재정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2020년 최저임금 1만 원 달성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딘 가운데 이 같은 인상 흐름이 지속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