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의 시계는 1940년대로 돌아갔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면서 대탈출을 주제로 한 영화들이 흥행 대결을 펼치는데요. 1940년, 프랑스 북동쪽 해변 덩케르크에는 약 40만 명의 연합군이 독일군에게 포위돼 있습니다. 죽음을 앞둔 순간에 이들을 구하려는 사상 최대 작전이 펼쳐집니다. 해변과 바다, 그리고 하늘을 오가며 당시 상황을 생생히 되살린 '덩케르크'. 지난 20일 개봉해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1천 3백여 명의 배우, 실제 덩케르크 작전에 참여한 선박 13척과 스핏파이어 전투기까지 동원됐습니다. ▶ 인터뷰 : 크리스토퍼 놀란 / 영화 '덩케르크' 감독 - "항복 혹은 전멸을 앞둔 상황이지만 중요한 건 항복이나 전멸이 끝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이야..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한국형 블록버스터 '군함도'가 베일을 벗었는데요.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작품입니다. 1945년, 일본은 수많은 조선인을 강제징용해 하시마섬 이른바 군함도라는 곳에서 살인적인 노동을 강요합니다. 이에 반발한 조선인들은 집단 탈출을 감행합니다. 실제로 존재하지는 않았던 집단 탈출 장면 등이 영화에는 포함됐습니다. ▶ 인터뷰 : 류승완 / 영화 '군함도' 감독 - "이 영화가 관객분들에게 굉장히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고 다음 세대 관객들도 이 영화를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주인공인 송중기는 오는 10월 결혼하는 예비 신부 송혜교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군함도를 실제로 소유했던 기업인 미쓰비시의 광고를 거절한 송혜교가 자랑스럽다고..
일제강점기 조선인들의 강제징용을 다룬 '군함도'라는 영화가 곧 나오는데요. 일본에서는 이 영화를 두고 '역사날조'라는 근거 없는 주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군함도'라 불리는 곳에서 죽음의 노동을 강요받는 조선인들은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 보내다가 탈출을 결심합니다. 영화 '군함도'는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송중기, 황정민, 소지섭 등 특급 캐스팅을 자랑합니다. 일본 아사히 신문 기자는 류승완 감독에게 "한일관계에 영향을 끼치지 않겠느냐?"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 인터뷰 : 류승완 / 영화 '군함도' 감독 - "한일관계가 진심으로 가까운 이웃과의 관계가 잘 풀려가길 바라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짚고 넘어갈 건 짚고 넘어가고 해결할 건 해결하고 넘어가야 되는 것이 맞는 거 아니겠어요?" 출처 :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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