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들이 애써 잡아 놓은 수산물 절도가 기승입니다. 잠금이나 보안 장치를 하지 않은 어촌 마을의 허술함을 노린 건데,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어민들은 벙어리 냉가슴만 앓고 있습니다. 모두가 잠든 새벽 시간, 남성 2명이 선착장으로 걸어가더니, 밧줄을 끌어올립니다. 낚지 100마리가 들어 있는 통발을 손에 넣자, 주인인 것처럼 유유히 사라집니다. 매일 같이 조금씩 잡아 경매장에 내다 팔, 털게와 바지락 등 수십만 원어치를 훔친 후 사라진 겁니다. 밤중에는 도둑이 걱정이라면, 낮에는 불법 스킨스쿠버들이 골칫거리입니다. 어촌계가 관리하는 바다에 동의도 없이 들어가 각종 해산물을 캐내기 때문입니다. 「 이런 불법 행위는 지난 6개월간 남해안에서만 2백여 건, 140여 명이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영세 어민들을..
인적이 뜸한 새벽 시간을 골라 공사장 전선을 훔쳐온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범행 와중에도 담배를 피우고 커피를 타 마시는 등 여유를 부렸습니다. 한 남성이 문에 달린 자물쇠를 절단기로 제거합니다. 얼마 뒤 전선이 담긴 포대 자루를 어깨에 짊어지고 어디론가 향합니다. 65살 최 모 씨가 공사장에 보관된 전선을 훔치는 모습입니다. 최 씨는 범행을 위해 인근 사무실 유리창을 깨고 침입해 담배를 피우거나 커피를 타 마시는가 하면 대변까지 봤습니다. 최 씨가 훔친 전선의 무게는 800kg에 달하고 피해액은 7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최 씨를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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