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펜싱 대표팀이 연이틀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그랜드슬램에 첫 메달까지 따내며 아시아를 넘어 펜싱 강국으로 우뚝 섰습니다. 새 역사로 내딛는 발걸음은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먼저 뗐습니다. 결승에서 만난 헝가리를 45대22로 크게 누르고 한국 남자 펜싱 역사상 처음 단체전 최정상에 올랐습니다. '간판스타 콤비' 김정환과 구본길은 나란히 그랜드슬램 달성하며 겹경사를 누렸습니다. ▶ 인터뷰 : 구본길 /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 "10년 지기로 같이 훈련했던 (김)정환이 형과 같이 그랜드슬램을 달성해서 기쁨이 두 배로 더 큽니다." '미녀 검객' 김지연이 이끄는 여자 사브르도 힘을 냈습니다. '숙적' 일본을 무찌르고 사상 첫 결승 무대를 밟은 겁니다. 상대는 '랭킹..
연예인이란 직업은, 누구나 호기심을 갖고 때론 동경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연예인이 되기는 무척 어려운데요, 대를 이어서 스타가 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데뷔 한참 후, 뒤늦게 '김용건의 아들'로 화제를 모은 하정우. 하정우가 영화배우로서 최고의 위치에 오른 이후에는 오히려 김용건이 '하정우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습니다. 배우 견미리의 딸 이유비는 영화 '스물' 등을 통해 주연급 배우로 발돋움했습니다. 가수 박남정의 딸 박시은, 배우 조재현의 딸 조혜정 등도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가요계도 활발합니다. 가수 김종환과 딸 리아킴은 사상 최초로 부녀 동반 쇼케이스를 열었습니다. 2세 연예인들은 부모의 후광 효과로 연예계에 무혈입성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 내력을 숨기며 땀으로 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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