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밤 뉴질랜드에서 송환된 용인 일가족 살해 사건의 피의자 김 모 씨가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김 씨는 곧바로 경찰에 넘겨져 조사를 받았는데요. 경찰은 12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어제(11일)저녁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용인동부경찰서로 압송된 일가족 살해 사건의 피의자 김 모 씨. 자신의 혐의는 인정했지만, 아내와의 공모는 부인했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피의자 - "(살해 혐의 인정합니까?) 네. (아내와 함께 공모한 것 사실인가요?) 아닙니다." 김 씨는 지난해 10월 21일 용인에서 어머니와 이부 동생을, 강원도 평창에서 의붓아버지를 흉기로 연이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숨진 어머니의 계좌에서 1억 2천여만 원을 빼낸 김 씨는 아내와 두 딸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달아났지..
오민석 판사가 조윤선 전 비서관의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조윤선 전 비서관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뇌물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고 있으며, 석방 5달 만에 마주한 재구속 위기에서 일단 벗어나게 됐습니다. 오민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8일 새벽 조 전 비서관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날 오 판사는 "수수된 금품의 뇌물성 등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수사 및 별건 재판의 진행 경과 등에 비춰 도망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전날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던 조 전 수석은 법원의 결정 직후 풀려났습니다. 오 판사는 2017년 한 해에만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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