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북한의 대립 수위가 높아지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크게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르다는 전망 속에 주식과 원화값, 채권이 이른바 트리플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그동안 없다던 한반도 8월 경제 위기설이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 이후 고조된 미·북 대립으로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지정학적 불안감에 외국인 투자자의 팔자 행렬이 보름째 계속된 가운데 주식시장은 북한의 괌 타격 발언으로 마침내 크게 흔들렸습니다. 코스피는 1.1% 하락한 2368.39에 장을 마치며 약 한 달 반 만에 2,37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은 1.35% 떨어진 642.8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환시장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달러당 원화값이 10원 넘게 떨어지며 종가는 1135.2원으로 한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
북한이 미군기지가 있는 괌에 대한 포위사격을 검토 중이라며 한반도 전쟁 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북한이 '화성-12형' 미사일을 괌을 향해 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이 지목한 괌은 미군 핵심 전략무기들이 집중 배치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전초 기지입니다. 특히 북한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미군의 전략폭격기 '죽음의 백조' B-1B 랜서입니다. 최대 60톤 분량의 폭탄을 실을 수 있어 평양을 순식간에 초토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B-1B 랜서가 배치된 곳이 바로 괌의 앤더슨 공군 기지입니다. 북한의 도발이 있을 때마다 경고 차원에서 한반도 상공으로 출격하는데, 도착까지 2시간 30분이면 충분합니다. B-1B뿐만 아니라 B-2와 B-52까지 미군의 이른바 3대 전략폭격기가 모두 배치돼 있고 장거..
그렇다면, 북한은 왜 다른 곳도 아닌 괌을 콕 집어 지목했을까요? 미군의 핵심 전략무기들이 집중된 곳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전초 기지이기 때문입니다. 북한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미군의 전략폭격기 '죽음의 백조' B-1B 랜서입니다. 최대 60톤 분량의 폭탄을 실을 수 있어 평양을 순식간에 초토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B-1B 랜서가 배치된 곳이 바로 괌의 앤더슨 공군 기지입니다. 북한의 도발이 있을 때마다 경고 차원에서 한반도 상공으로 출격하는데, 도착까지 2시간 30분이면 충분합니다. B-1B뿐만 아니라 B-2와 B-52까지 미군의 이른바 3대 전략폭격기가 모두 배치돼 있고 장거리 순항미사일도 대량으로 비축돼 있는 전략적 허브입니다. 괌의 아프라 해군 기지에 10대 안팎의 핵추진 잠수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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