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길 가던 여성의 가방을 강제로 뺏어 달아난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추석을 쇠러 왔다가 범행을 저질렀는데, 경찰은 CCTV 100여 곳을 뒤져, 10시간 만에 이들을 검거했습니다. 늦은 시각, 두 남성이 귀가하는 여성의 뒤를 바짝 붙어 따라가더니 가방을 낚아챕니다. 여성이 저항해보지만, 남성이 가방을 잡고 몇 차례 휘젓자 버티지 못하고 바닥에 쓰러져 끌려갑니다. 어제(9일) 새벽 4시쯤 20대 남성 2명이 귀가하던 40대 여성의 가방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동네 친구인 두 사람은 추석을 쇠러 집에 온 뒤 유흥가에서 같이 술을 마시다 돈이 떨어지자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자는 다행히 가벼운 찰과상만 입었습니다. 이들은 여성에게 뜯은 10만 원을 쥐고 인근 ..
창원 골프연습장 납치 살해 피의자 심천우의 또 다른 범행이 드러났습니다. 금은방에 침입해 두 차례 강도질을 했는데, 이러고도 붙잡히지 않자 납치 살인까지 계획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골프연습장 납치 살해 피의자 심천우가 6년 전엔 '3인조 강도질'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11년 심천우는 고등학교 동창과 당시 여자친구와 함께 경남 밀양의 한 금은방에 침입해 주인을 폭행하고, 귀금속 3백여만 원어치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또, 6일 뒤 경북 김천의 다른 금은방에서도 귀금속 백여만 원어치를 훔쳤지만, 경찰에 붙잡히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심천우가 "옛날에 강도를 한 적이 있는데 안 잡혔다, 그러니까 우리도 이번에 안 잡힐 수 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심천우는 강도살인 및 특수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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