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인권침해를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문건을 입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국제법률팀을 맡은 'MH 그룹'이 해당 문건을 제공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제법무팀인 MH 그룹으로부터 단독 입수한 보고서에 담긴 내용이라며 CNN이 보도한 내용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더럽고 차가운 감방에서 지내고 있으며 계속 불이 켜져 있어 잠을 제대로 못 잔다." "건강이 나빠지고 있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다"는 주장도 담겼습니다. MH 그룹은 고위급 인사들의 외교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국제 법무팀으로 알려졌습니다. 홈페이지에는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차남이자 후계자였던 사이프 알 이슬람을 변호했다고 소개합니다. MH 그룹은 9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인권유린에 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인권 침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17일(현지시각) 보도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법무부와 서울구치소 등은 18일 해당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반박 내용을 종합하면 박 전 대통령은 일반 수용자 6∼7명이 함께 쓰는 방(거실)을 구치소 측이 개조해 만든 방을 혼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법무부는 지난 3월 31일 박 전 대통령 수감 후 "서울구치소의 3.2평 규모의 독방에 수용 중"이라고 공개했습니다. 방 크기를 제외한 다른 조건은 일반 수용자와 같게 적용되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머무는 독방에는 접이식 매트리스와 텔레비전, 세면대와 수세식 변기, 그리고 1인용 책상 겸 밥상이 놓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규모를 제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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