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에 이어 닭까지 'DDT' 살충제 검출
맹독성 살충제인 DDT 성분이 나온 경북 친환경 계란 농장 2곳의 닭들을 조사했더니 역시 DDT가 검출됐습니다. 계란에서 나왔으니 닭에서도 나오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하겠지만, 문제는 허용 기준치를 넘어섰다는 점입니다. 38년 전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DDT'가 나온 경북 영천의 계란 농장입니다. 경상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이 농가의 알 낳는 닭 8마리를 가져와 조사한 결과 모두 DDT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심지어 1마리는 킬로그램당 0.41㎎으로, 잔류 허용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계란에서 DDT가 나온 경북 경산의 다른 농장 역시 수거한 4마리 모두 DDT가 검출됐습니다. 두 농장은 예전에 과수원이 있던 자리로, 농장주는 닭들을 자유롭게 풀어 키웠습니다. 이 때문에 닭이 오염된 흙에서 목욕하..
이슈픽
2017. 8. 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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