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이 많은 병원은 가장 위생관리가 철저해야 할 곳인데요. 일부 병원의 엘리베이터는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서울의 한 종합병원입니다. 이곳은 환자의 편의와 감염 예방 차원에서 엘리베이터를 환자용, 일반용, 화물용으로 각각 나눠서 운행 중입니다. 하지만 모든 병원이 이렇지는 않습니다. 서울의 다른 종합병원에 찾아가 보니, 방금 수술을 끝낸 환자가 방문객들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입원실로 이동합니다. 또 다른 병원은 엘리베이터 안에 방문객뿐 아니라 환자, 심지어 오염된 환자복을 거둬간 카트까지 한데 뒤엉켜 있습니다. ▶ 인터뷰 : 병원 직원 - "엘리베이터 하나 갖고 환자 이송도 하고, 보호자도 타고, 오염된 세탁물도 다 싣고…." 전문가들은 무분별하게 운영되는 병원 엘리베이터가 감염의 통로가 될 수 ..
MRI나 초음파, 1~3인실 입원료 등 기존에 환자가 전액 부담해야 했던 '비급여' 항목이 모두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되면서 환자가 부담해야 했던 의료비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갑자기 배가 아파 병원을 찾은 59살 한명원 씨. 당장 담석 제거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해 입원했는데, 다인실 병실이 다 차 2인실에 입원하게 됐습니다. ▶ 인터뷰 : 한명원 / 2인실 입원 환자 - "4인실이나 5일실 가려고 했는데, 보험혜택도 받고 하니까. 그런데 자리가 없어서…부담스럽죠, 그런데 안 할 수가 없잖아요." 2인실 입원료로 하루 16만 원을 내고 있지만, 내년 하반기부터는 절반만 내도 됩니다. 앞으로는 일부 1인실을 제외하고는 1~3인실 입원료도 보험적용이 가능해집니다. 이 밖에도 어떤 혜택을 더 받게 될..
치매와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뇌에 문제가 생겨 가족도 알아보지 못하는 무서운 질병인데요. 국내 연구진이 세포의 운명을 바꿔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치매의 일종인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를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뼈가 부러져도 외과 수술 없이 몸속에서 자가 치료가 가능한 영화 속 장면과 같은 원리입니다. 세포에 전자기파를 줘서 피부세포가 자동으로 신경세포로 바뀌도록 해 질병을 치료하는 세포 운명 전환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개발됐습니다. 파킨슨병에 걸린 생쥐로 실험했더니, 세포의 운명이 바뀐 생쥐는 다른 파킨슨병에 걸린 생쥐와는 다르게 자유롭게 움직이며 완치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리나라 치매 환자는 68만 명, 어르신 10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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