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막말 논란'에 휩싸인 류여해 최고위원을 제명했습니다. 류 전 최고위원은 홍준표 대표가 여성비하 발언을 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포항 지진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하늘의 준엄한 경고", "홍준표 대표는 후안무치하다"며 막말 논란에 휩싸인 류여해 전 최고위원. 자유한국당이 류 전 최고위원에 대해 결국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인 제명 조치를 내렸습니다. 윤리위에 출석한 류 전 최고위원은 "자신이 잘못한 게 없다"고 소명했지만, 당은 "해당 행위가 심각하다"며 결국 류 전 최고위원을 제명했습니다. 예상 밖의 강한 중징계에 류 전 최고위원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류 전 최고위원은 "홍준표 대표도 여성비하 발언 등 막말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류여해 /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당무 감사에서 낙제점을 받아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당한 가운데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심경 글이 화제입니다. 류 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기자회견을 마쳤다. 그리고 내일 아침 최고 회의에서 정식으로 홍준표 대표의 사당화 문제점을 제기하려고 했다. 그러나 아침에 최고위원회의가 취소됐다는 문자를 받았다"며 문자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사당화가 맞다. 있던 회의도 없어졌다."면서 "끝까지 투쟁할 것이며 앞장설 것이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류 위원은 지난 17일 당무 감사에서 커트라인을 통과하지 못해 당협위원장 교체 명단에 올랐습니다. 이를 두고 당내 일각에서는 류 최고위원의 사퇴가 불가피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날 류 위원은 당무 감사 결과 발표..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에 김성태(서울 강서을)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홍준표 대표와 바른정당 출신 복당파 의원들의 지원을 받은 김 의원이 새 원내사령탑에 오름에 따라 '친홍(친홍준표)-복당파' 연합은 앞으로 친박(친박근혜)계를 대체하는 신(新) 주류로서 당을 강성야당 노선으로 이끌 전망입니다. 신임 김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과반 기준 득표수인 55표를 얻어 친박 홍문종 의원(35표)과 중립지대를 표방한 한선교 의원(17표)을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복당파인 김 원내대표는 이날 정견발표를 통해 "한국당의 당면과제는 첫째도 둘째도 문재인 정권과 맞서 싸우는 것"이라며 "잘 싸울 줄 아는 사람, 투쟁 전문가가 저 김성태"라면서 '선명 투쟁야당'을 천명했..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가 TV 중계 토론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호칭을 '문재인 씨'라고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 대표는 지난 11일 중앙선거방송 토론위원회가 개최한 '정당 정책토론회'에 참여해 문 대통령과 현 정부를 비판하며 문 대통령을 '문재인 씨'로 거듭 칭했습니다. 이에 토론회 사회자가 조 대표에게 "시청자들이 많이 보고 있으니 대통령 호칭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지만, 조 대표는 "대통령으로서 잘해야 대통령이라고 부른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조 대표는 이날 토론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언급할 때 '대통령'이라는 호칭을 써 대조를 이뤘습니다. 출처 : Mplay 매경닷컴 DC국 인턴 에디터 김동후
1990년대 인기 드라마 ‘모래시계’에 나온 조폭 두목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여운환 아름다운컨벤션센터 대표이사가 “억울하게 유죄 판결을 받았다”면서 법원에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20여 년 전 그를 기소한 검사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입니다. 1991년 광주지검 강력부 검사이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여 씨를 호남지역 최대 폭력조직 ‘국제PJ파’ 두목으로 기소했습니다. 이듬해 재판부는 조직폭력배 두목이 아닌 자금책 겸 고문역으로 판단하고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1994년 대법원은 징역 4년형을 확정했습니다. 이 일화는 드라마 ‘모래시계’로 제작됐고, 홍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도 ‘모래시계 검사’의 이미지를 십분 활용했습니다. 여 씨는 지난 5일 보도된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모래시계 검사라는 걸 만들어서 여..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내 '공천 잡음'이 일찌감치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바로 부산시장 공천을 놓고 홍준표 대표와 김무성 의원이 상반된 입장을 보였습니다. 지난 17일 부산을 방문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낮은 지지율'을 언급하며 서병수 부산시장의 공천 배제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지난 17일) - "기존에 부산에서 정치하던 사람의 지지율이 2~5% 나오면 신인도 아닐뿐더러 그런 사람은 아예 고려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동안 홍 대표의 주장대로 전략공천 의지를 재확인한 겁니다. 홍 대표의 전략공천 의지에 맞서 한국당으로 복귀한 김무성 의원이 직접 나섰습니다. 부산 지역 의원들과의 비공개 회동에서 "서 시장은 당의 소중한 자산이고 공천은 당헌·당규..
출국길에서 정부의 적폐청산을 "감정풀이이자 정치보복"이라고 한 이명박 전 대통령이 15일 귀국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별다른 견해 표명 없이 침묵했지만,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 측 움직임이 다소 분주해졌습니다. 바레인에서 귀국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출국 때와는 달리 귀국길에선 별다른 발언 없이 침묵을 지켰습니다. 침묵을 지켰던 이 전 대통령 대신, 옆에서 수행했던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짧게 견해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동관 / 전 청와대 홍보수석 - "(적폐청산은) 정치보복이라고 얘기했잖아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철 / 국민의당 원내대표 - "무엇보다 적폐의 뿌리요, 총본산 격인 이명박 전 대통령을 지금 당장 소환해서 ..
당 대표에 선출된 바른정당의 유승민 대표가 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예방하려고 했다가 거절당했습니다. 홍 대표가 바른정당을 '배신자 집단'으로 무시하며 인정을 안 했기 때문인데, 유승민 대표도 화가 단단히 났습니다. "바른정당은 '배신자 집단'이지 정당이 아니기 때문에 예방을 거절한다." 홍준표 대표가 유승민 대표의 예방을 거절한 이유입니다. 바른정당 깎아내리기는 14일에도 계속됐습니다. 페이스북에 바른정당을 또다시 '잔류 배신자 집단'으로 표현하고, '말로만 개혁 소장파 운운하는 사람들'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유승민 대표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습니다. 대표 선출 후 처음으로 주재한 아침 회의에서 작심한 듯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바른정당 대표 - "이렇게 예의차 예방하는 것조차 거부하는 그런..
자유한국당이 오늘(13일) 긴급 의원총회를 엽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과 탈당파 의원의 재입당에 불만을 가진 친박계 의원 요청으로 열리는 만큼, 당 내부 갈등이 역력히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친박계 의원 요구로 13일 열릴 자유한국당 의원총회. 바른정당 탈당파 8명 의원의 복당과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을 두고 친박계의 불만이 터져 나올 전망입니다. 친박계는 복당파 공격보다 우선 박 전 대통령 출당 조치를 집중적으로 문제 삼는다는 방침입니다. 의총을 요구한 한 친박계 의원은 MBN과의 통화에서 "이미 복당한 8명을 문제 삼을 수는 없다"며 "박 전 대통령의 출당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출당 결정에 대한 절차상 문제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정우택..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친박계의 충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바른정당 통합파들이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습니다. 홍준표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조기 탈당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바른정당 통합파는 11월 13일, 그러니까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전후해 자유한국당으로 가겠다고 예고해 왔습니다. 하지만, 탈당 시기를 앞당길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이유는 바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섭니다. '친박 청산'에 나선 홍준표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는 동시에 자유한국당에 들어가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출처 : MBN 뉴스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만찬 회동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현 정부에 대한 공격은 잊지 않았습니다. 이른 아침 모교를 방문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입을 열자마자 정부와 여당을 향해 직격탄을 날립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 "본질은 노무현 전 대통령 가족이 640만 달러의 뇌물을 받았나, 안 받았나 그게 본질입니다. 뇌물이라면 내놔야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에게도 쓴소리했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 "본부중대 1·2·3 중대를 불러 사단장 사열하는 식으로 밥 먹는 자리에 갈 이유가 없습니다. 나를 적폐세력의 대표라고 하는데 뭐하러 청와대로 부릅니까?" 홍 대표는 곧이어 민생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소방서를 ..
자유한국당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 문제가 공론화되는 모양새입니다. 출당을 통해 당내 혁신을 가속하고 보수통합을 노리겠다는 건데, 범보수세력 사이에서는 이를 바라보는 시각이 제각각입니다. 홍준표 대표의 발언으로 수면 위로 올라온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 문제가 자유한국당 혁신위에서도 공론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이옥남 자유한국당 혁신위 대변인은 "혁신위 차원에서도 출당론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 출당 문제를 둘러싸고 자유한국당 내부보다는 범보수로 분류되는 외부에서의 논란이 더 큽니다. 우선 바른정당은 출당 조치를 고리로 자유한국당과 통합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한 듯 통합의 조건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이혜..
'최순실 재산몰수 특별법'만큼이나 국회에서 관심을 끄는 법안이 바로 담뱃세 인하 법안입니다. 이 법안은 자유한국당 의원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웬일인지 법안제출에 필요한 의원 10명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대선 공약이었던 담뱃세 인하를 다시 한번 강조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 "담뱃세 인상하려고 할 때 그렇게 반대한 민주당이 인하에는 왜 반대를 하고 있는지, 그것도 참 아이러니합니다." 하지만, 정우택 원내대표는 미지근한 반응입니다. ▶ 인터뷰 :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지금 '담뱃세가 당론이냐, 아니냐' 난 그렇게 급한 것 아니라고 봅니다. 그때 공약이 잘못된 공약일 수도 있지 않습니까? 한 번 더 점검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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