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이 한미 미사일지침에 따른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을 해제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미사일의 탄두 중량 제한이 완전히 사라지면서 김정은이 북한 북부지방의 지하벙커로 숨더라도 이를 타격할 수 있는 강력한 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게 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 과정에서 한국의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을 해제하기로 전격 합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한국은 2012년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을 통해 탄도미사일의 최대 사거리를 800㎞로 늘렸지만, 800㎞ 미사일의 탄두 중량은 500㎏을 넘지 않도록 제한돼 있었습니다. 애초 한미 양국은 사거리 800㎞ 미사일의 탄두 중량 제한을 1톤 수준으로 높일..
갈수록 강도가 높아지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한미 양국의 군사적 대응 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발 이틀 만에 미군의 전략자산인 장거리폭격기 B-1B 랜서 2대가 오늘 한반도 상공에 출격했습니다. 미국의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한반도 상공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는 B-1B 주변을 날며 엄호합니다. 태평양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출격한 B-1B 두 대는 제주 남방해상을 통해 동해와 경기 오산으로 진입한 다음 서해 덕적도 상공 쪽으로 빠져나갔습니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 미사일을 발사한 지 30여 시간만입니다. ▶ 인터뷰 : 송영무 / 국방부 장관 - "한미 연합으로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전략자산을 전개할 것이다." 모양이 백조를 연상..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첫 일정으로 '장진호 전투 기념비'에 헌화하며 '혈맹 외교'를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미국 워싱턴 인근의 엔드류스 합동기지에 도착했습니다. 환영인사를 마무리하자마자 문 대통령은 장진호 전투 기념비에 헌화하며, '혈맹외교'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흥남철수작전의 성공이 없었다면 오늘의 저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미 알려진 대로 부모님이 흥남철수작전을 통해 거제로 피난 온 후 태어났다는 걸 의미하는 겁니다. 출처 : MBN뉴스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