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으로부터 수억 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전병헌 청와대 전 정무수석이 4일 서울중앙지검에 재소환됩니다. 추가 혐의를 포착한 검찰이 전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지 주목됩니다. 검찰이 전병헌 청와대 전 정무수석을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9일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소환합니다. 앞서 검찰은 전 전 수석이 '롯데홈쇼핑'에 '한국e스포츠협회' 후원을 요구해 3억여 원을 협회가 수수하게 한 혐의로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작다는 등의 이유로 이를 기각했습니다. 이후 검찰은 지난 2013년 'GS홈쇼핑' 측이 전 전 수석과 만난 뒤 한국e스포츠협회에 1억 5천만 원을 기부한 혐의를 추가로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전 전 수석이 GS홈쇼핑..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20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여권 고위 인사로는 처음인데, 조사결과에 따라 구속 영장 청구 가능성도 있어, 후폭풍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제3자 뇌물 수수 혐의를 받는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오늘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2015년 롯데홈쇼핑으로부터 자신이 명예회장으로 있던 한국e스포츠협회에 후원금 3억 원을 받는 대가로 방송 재승인 문제를 해결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전 전 수석의 측근들을 잇달아 구속하며, 수사망을 좁혀왔습니다. 당시 국회 미방위 소속인 전 전 수석이 e스포츠 협회를 통해 이권을 챙긴 것으로 보는 겁니다. 앞서 결백을 주장한 전 전 수석은 20일에도 혐의를 강력히 부인할..
검찰이 롯데홈쇼핑 로비 의혹과 관련해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과 사업국장을 긴급체포했습니다. 당시 회장을 맡았던 전병헌 정무수석을 겨냥한 수사팀 인력도 보강했습니다. 검찰이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 조 모 씨와 사업국장 박 모 씨를 긴급체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 과정 등 제반 사정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e스포츠협회 간부 두 명을 긴급체포했다"며"체포 시한 내에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13일 이들을 비공개 소환해 전병헌 정무수석과 윤 모 전 비서관 등에게롯데홈쇼핑 후원금 3억 원 가운데 일부를 전달했는지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윤 전 비서관 등을 롯데홈쇼핑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한 바 있습니다. 윤 전 비서관은 협회 법인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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