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해 내놓은 기념지폐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판매사이트는 마비됐고, 예약 일주일 만에 매진을 앞두고 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지폐 예약을 받는 한 판매처. 예약 전화가 몰리면서 상담원들은 전화기를 내려놓을 새도 없습니다. 소비자 접속이 폭주하며 예약사이트도 마비됐습니다. ▶ 인터뷰 : 이제철 / 풍산화동양행 대표 - "직원 한 20여 명이 전화를 받고 있는데요. 1인당 접수전화 또는 문의전화를 약 2백 통 정도 받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액면가 2천 원이지만 판매가격은 8천 원으로 총 230만 장을 발행하는데, 낱장형과 2장을 파는 연결형, 24장을 묶은 전지형 3종류 가운데 낱장형을 제외하고 모든 곳에서 매진됐습니다. 이런 뜨거운 인기는 첫 기념지폐라는 ..
책상이나 서랍 속에 잠을 자는 동전이 워낙 많아, 해마다 수백억 원의 세금으로 동전을 새로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한국은행이 이 같은 숨은 동전 찾기에 나섰습니다. 직장인 김경우 씨가 집에서 가져온 동전을 동전 분류기에 쏟아 붓습니다. 한푼 두푼 모은 동전이 6만 원이 넘었습니다. 김 씨처럼 국민 한 사람당 동전 보유량은 평균 400여 개에 달합니다. 그러나 쓰기 불편하다는 이유 등으로 시장에 잘 돌지 않아, 매년 세금 610억 원을 투입해 6억 개의 동전을 새로 찍어내는 실정입니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대국민 동전 교환 운동을 벌인 결과 3억 개 가까운 동전이 회수돼, 제조 비용 285억 원을 절감했습니다. 그러나 발행된 동전이 한국은행으로 다시 돌아오는 '동전 환수율'은 10년째 20% 초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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