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미국 하원에서 4개월 만에 또 발의됐습니다. 상·하원 모두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어 통과 가능성은 여전히 크지 않지만, 찬성하는 의원 및 탄핵 이유가 늘었습니다. 미국 민주당 하원 의원 4명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습니다. 지난 7월 먼저 탄핵안을 제출한 브래드 셔먼 의원을 필두로 스티브 코언, 루이스 구티에레즈, 앨 그린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헌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스티브 코언 /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 - "우리는 미국과 헌법, 국가 안보와 민주주의에 대한 우려 때문에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게 됐습니다." 구체적인 사유는 모두 5가지입니다. 지난 탄핵 발의 때와 마찬가지로 트럼프 대통령이 연루된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미국에선 대통령 탄핵을 노골적으로 요구하는 광고가 등장했습니다. 미국 성인잡지 발행인이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는 결정적 제보, 즉 '스모킹 건'을 모집하는 광고를 낸 건데, 이에 따른 현상금만 자그마치 113억 원에 이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탄핵으로 이끌 정보에 대한 현상금은 1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13억 원." 미국 성인잡지 허슬러의 발행인 래리 플린트가 트럼프 대통령 탄핵 사유를 모집하는 이 같은 광고를 워싱턴 포스트에 실었습니다. 대선 결과가 불법적이었다는 점과 미국 대통령의 극한 권력 행사에 부적합했음을 입증했다는 게 핵심 주장입니다. 그 근거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관련 러시아 내통 의혹 수사를 덮기 위해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을 해임했고, 대통령으로서 백인 우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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