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택시운전사의 흥행 질주에 정치권도 합승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영화 주인공인 고 위르겐 힌즈페터 기자의 부인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뒤 광주 민주화 운동의 진실을 알린 영화라고 평가했습니다. 영화 택시운전사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영화의 주인공 고 위르겐 힌즈페터 독일 기자의 미망인을 만났습니다. ▶ 인터뷰 :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 - "(남편이)살면서 수많은 다큐멘터리를 찍었지만, 광주가 그의 인생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영화를 본 후 눈물을 흘리는 미망인을 따듯하게 위로하며 "남편 덕분에 우리가 광주의 진실을 알게 됐다"며 "아직 다 규명되지 못한 진실을 밝히는 것이 우리에게 남은 과제"라고 전했습니다.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
5ㆍ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가 8일 기준으로 5백만 관객을 넘어서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그런데 이 영화의 흥행 여부가 달갑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전두환 전 대통령인데요. 5ㆍ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입니다. 계엄군이 시민들을 상대로 한 폭행과 발포 장면을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이를 놓고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이 강한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당시 계엄군이 시위대를 향해 집단 발포한 사실은 이미 검찰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며 부정하고 나선 겁니다. 계엄군의 발포 장면이 '날조'됐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전 전 대통령 측은 "발포는 있었지만, 당시 계엄군이 도청 앞으로 쫓겨난 상황"이라며 "계엄군이 공격당하는 입장에서 방어 사격이자..
극장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택시운전사'를 보면 눈길이 가는 소품이 있습니다. 바로 70년대에 만든 녹색 택시입니다. 1980년 서울, 경쾌하게 도심을 가로지르는 개인택시. 영화 '택시운전사'의 주인공 송강호가 타는 차량은 1973년식 브리사로, 현재는 찾아보기 어려운 차종입니다. 해외까지 뒤져 3대를 겨우 찾았고, 상태가 좋지 않은 브리사를 움직이기 위해 요즘 차량을 결합시키는 대수술까지 감행했습니다. 특수개조에 고급 외제 승용차 1대 가격 이상이 들었고, 공정기간은 7개월이 걸렸습니다. ▶ 인터뷰 : 서강호 / 영화 '택시운전사' PD - "배우가 운행을 해야 되니까 수동에서 자동으로 기아변속기도 옮기고 일본에서 수입한 차는 좌석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옮겨야 되고 7개월이라는 시간이 빡빡했..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택시운전사'란 영화가 개봉하기 전부터 화제인데요. 영화의 주인공 택시운전사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해 국내 언론이 침묵하는 사이 독일인 기자 힌츠페터가 광주로 향했고「신군부가 저지른 광주학살 현장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푸른 눈의 목격자'로 불린 힌츠페터 기자는 2003년 제2회 송건호 언론상을 받은 뒤 자신을 광주까지 태워준 택시운전사를 찾았습니다. 장거리 택시비 10만 원을 벌려고 힌츠페터 기자를 태운 택시운전사. 하지만, 목숨을 걸고 기자의 취재활동을 도우며 광주의 비극을 세계 곳곳에 알린 숨은 영웅으로 역사에 남았습니다. ▶ 인터뷰 : 송강호 / '택시운전사' 주연배우 - "광주의 어떤 비극을 보고 외국인 독일기자분을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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