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호 태풍 '란'이 일본 열도를 강타해 현재까지 적어도 5명이 숨졌습니다. 주택 침수와 산사태, 철도·항공기 운항 정지 등 피해가 잇따랐고, 주민 대피 권고도 내려졌습니다. 일본 와카야마 현 남부에 위치한 신구 시. 이틀 동안 800㎜가 넘게 내린 폭우에 잠긴 도로가 하천을 방불케 합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구조 차량은 겨우 물살을 뚫고 나갑니다. 초대형 태풍 '란'이 일본 열도를 강타한 겁니다. 오키나와현부터 시작해 일본 열도를 가로지르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강풍을 못 견디고 무너진 공사장에서 60대 행인이 숨지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지금까지 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어난 물과 붕괴한 토사물이 가옥을 덮치면서 재산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수백 편의 항공편이 ..
22일 서울 잠실동의 한 대형 아파트 단지에 불이 나 2800여 세대의 전기가 끊겼습니다. 강원에서는 화재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칠흑같이 어두운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통제선 밖에서 상황을 지켜봅니다. 22일 저녁 8시 반쯤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지하 변전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엘리베이터에 갇힌 주민 6명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23일 새벽 2시 반쯤 강원 태백시의 한 단층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여 분만에 꺼졌지만,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1명이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망자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