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친구들의 괴롭힘 때문에 아파트 8층에서 뛰어내려 다친 안타까운 사건을 19일 보도했습니다. 이 학생이 지니고 있었던 유서에는 자신을 도와주지 않는 어른들을 향한 원망이 담겨 있었습니다. 같은 반 학생 3명에게 지속해서 괴롭힘을 당해 아파트 8층에서 뛰어내린 12살 초등학생 김 모 군.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시신경 손상 등으로 평생 후유증을 안고 살아가게 됐습니다. 그런데 김 군이 11월 스스로 목숨을 끊기로 작정한 뒤 유서형식으로 작성한 종이에는, 어른들을 원망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어른들은 어린이들을 무시하고, 입으로만 선한 말을 하는 악마'라고 표현한 내용 등이 적혀 있었습니다. 김 군의 어머니는 "아들이 1학년 때부터 가해 학생들에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고, 수차례..
길을 가다 5만 원짜리 현금 뭉치를 보면 어떠실 거 같나요? 300만 원이나 되는 현금을 발견한 우리 어린이들은 지체없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어린이들이 280만 원을 주웠다며 경찰서에 신고하러 온 모습입니다. 인근 초등학교 6학년 조용훈, 김태민 어린이는 아파트 공터를 찾았다가 5만 원짜리 지폐 수십 장을 발견했습니다. ▶ 인터뷰 : 조용훈 / 서울 숭인초등학교 6학년 - "지나가다가 흙에 5만 원짜리가 엄청 많이 떨어져 있는 거예요. 그래서 깜짝 놀라서, 큰돈이라 생각해서 경찰서에 갖다줬어요." 주인은 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50대 주부였습니다. 에어컨을 사려고 모아둔 현금 300만 원을 이불 속에 넣어뒀는데, 먼지를 터는 도중 돈이 떨어졌습니다. 돈 주인은 현금이 없어진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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