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부에서 규모 5.5 지진이 났지만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진 발생 후 2시간 동안 '규모 3' 이상의 여진이 '10여 차례' 발생했습니다. 대만기상국은 이번 지진으로 윈린, 장화, 난터우, 타이중, 타이난, 가오슝, 화롄, 타이둥, 핑둥, 신주, 타이베이 등 대만 거의 전역에서 진동이 느껴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열차 운행 지연이나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사고 등이 발생했지만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나 보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지진대에 속한 대만은 매년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만은 잦은 지진 발생과 지난 1999년 발생한 강도 7.3의 대지진으로 2400여 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이후 지진 대비에 전력을 기울이고 ..
이번 포항 지진처럼 강한 지진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다 보면 인명피해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지진을 느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지진 대피 요령을 정리했습니다. 실내에서 지진을 느꼈다면, 단단한 책상이나 식탁을 피난처로 삼아야 합니다. 책상 아래로 들어가 머리를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화장실도 좋은 대피처입니다. 화장실은 습기를 막기 위해 다른 방보다 튼튼하게 만드는 데다가 고립되더라도 물이 있어 버틸 수 있습니다. 흔들림이 멈춘 뒤에는 가스와 전기를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해야 합니다. 건물 밖으로 나갈 땐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말고 계단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었다면 가까운 층에 신속히 내려야 합니다. 밖으로 나와선 주변 건물과 최대한 멀..
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부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전국에서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북위 36.10도, 동경 129.37도에서 규모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날 오후 2시 49분에는 포항시 북구 북쪽 7km에서 규모 3.6의 여진도 발생했습니다. 이에 포항에서는 건물이 파손되고 주민들이 긴급대피했습니다. 일시적으로 휴대전화 사용량이 급증해 통신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경북과 경남 지역은 물론 서울을 포함한 경기도 곳곳에서도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다행히 아직 지진으로 인한 인명, 물적 피해는 없었습니다. 출처 : Mplay 매경닷컴 DC국 인턴 에디터 김동후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기상청 날씨예보가 틀리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고 답한 설문조사가 있었는데요. 실제로 비가 올지 안 올지를 두 번에 한 번도 못 맞췄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나들이 계획을 짜기 전, 날씨 확인은 필수입니다. 하지만, 기상청 예보만 믿었다간 낭패를 보기 일쑤입니다. ▶ 인터뷰 : 양서준 / 서울 이태원동 - "(숙소) 예약도 다잡고 했는데 맑다고 했는데 당일 되니까 호우주의보까지 나면서…." ▶ 인터뷰 : 정탄영 / 서울 가양동 - "(예보를) 반 정도는 믿는데 그렇게 신뢰감은 잘 안 들어요." 실제 감사원 감사결과 기상청 강수예보 즉 비가 올지 안 올지를 맞힐 확률은 46%에 불과했습니다. 두 번에 한 번꼴로 틀린다는 겁니다. 1천억 원이 넘는 돈을 써 예측용 슈퍼컴퓨터..
중국 쓰촨성에서 8일 밤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사상자 중에는 여행객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직 한국인의 피해 상황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집 안의 천장 조명이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 위태롭게 흔들거립니다. 도로에는 파손된 구조물의 잔해가 여기저기 널려있습니다. 8일 9시 20분쯤 쓰촨성 북쪽 주자이거우 현 인근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놀란 시민들은 옷가지만 겨우 챙긴 채 거리로 뛰쳐나왔습니다. 현재까지 5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는데 사망자는 모두 여행객으로 파악됐습니다.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여행객 100여 명이 아직 고립돼 있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주중 한국대사관 측은 지진이 밤중에 발생해 한국인 피해 현황이 파악되지 않았다며, 오전에야..
중국 중부 쓰촨(四川)성의 유명 관광지역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8일 발생해 최소 7명이 숨지고 88명이 다쳤습니다. 산사태로 여행객 100여명이 고립돼 추가 사상자 발생도 우려됩니다. 그러나 신화통신은 아직 이들 가운데 사망자나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AFP통신은 중국 국가재난대응위원회를 인용해 이번 강진으로 사망자가 100명에 달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재난대응위원회는 초기 조사 결과 이번 지진으로 13만 가구가 피해를 봤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진원은 주자이거우에서 39㎞ 떨어진 지하 20㎞ 지점입니다. 쓰촨성 성도(省都)인 청두(成都)에서는 285㎞ 떨어진 지점입니다. 한 주민은 "지금이 여행 성수기여서 경관지구에 관광객이 매우 많다"면서 "지진이 일어나자 관광객들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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