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주유상품권에 '묻지마 투자'…전 재산이 하루아침에 (피해자 인터뷰)
주유상품권 투자 사기극을 벌여 90억이 넘는 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전통시장의 영세 상인들이었는데, 딸 결혼자금은 물론 평생 배를 타면서 모은 돈까지 몽땅 잃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배 씨는 주유상품권을 싸게 사들여 원래 가격에 되파는 신사업에 투자하면 매달 7% 수익금을 준다며 투자자들을 꼬드겼습니다. ▶ 인터뷰(☎) : 이 모 씨 / 피해자 - "이익금이 100이 난다면 60은 우리를 주고, 40은 자기가 먹겠다고 해서, 어떤 사람들은 땅도 샀다는 소리도 있고…." 전통시장의 영세 상인 등 무려 88명이 100억 원에 가까운 피해를 봤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피해자 - "수익금이 5개월 동안은 날짜 하나 안 틀리고 들어오더라고요. 어디 투자를 하는 걸..
이슈픽
2017. 6. 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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