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주유상품권에 '묻지마 투자'…전 재산이 하루아침에 (피해자 인터뷰)
주유상품권 투자 사기극을 벌여 90억이 넘는 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전통시장의 영세 상인들이었는데, 딸 결혼자금은 물론 평생 배를 타면서 모은 돈까지 몽땅 잃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배 씨는 주유상품권을 싸게 사들여 원래 가격에 되파는 신사업에 투자하면 매달 7% 수익금을 준다며 투자자들을 꼬드겼습니다. ▶ 인터뷰(☎) : 이 모 씨 / 피해자 - "이익금이 100이 난다면 60은 우리를 주고, 40은 자기가 먹겠다고 해서, 어떤 사람들은 땅도 샀다는 소리도 있고…." 전통시장의 영세 상인 등 무려 88명이 100억 원에 가까운 피해를 봤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피해자 - "수익금이 5개월 동안은 날짜 하나 안 틀리고 들어오더라고요. 어디 투자를 하는 걸..
이슈픽
2017. 6. 30. 16:49
부실한 시장 현대화사업에 국민 혈세가 '줄줄'
매년 정부는 전통시장 현대화에 수백억 원을 투입합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눈먼 돈이라도 되듯이 시장 현대화라는 취지와는 달리 마구잡이로 자금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조형물 하나가 시장 앞에 서 있는데, 4천5백만 원이나 됩니다.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이 진행되며 2012년 설치됐는데, 너무 비싼 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렇게 최근 4년간 들어간 세금이 4,400억 원에 이르지만 관련 기관인 중소기업청은 감사를 할 계획이 없다고 말합니다. 전문가들은 체계적인 감사의 필요성을 지적합니다. 올해에도 전통시장 현대화에는 700억 원이 넘는 세금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출처 : MBN 뉴스
이슈픽
2017. 6. 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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