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이 단독 보도해 드린 전남 집단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가 신고할 용기를 내기까지 걸린 시간은 무려 5년이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성폭력 피해자들은 여전히 홀로 고통을 감내하고 있습니다. 5년 전 벌어진 집단 성폭행 사건을 신고한 김 모 양도 처음에는 용기를 내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양 - "제가 잘못한 줄 알고 살았어요. 밀양사건은 흐지부지돼서 오히려 피해자들이 피해 다니면서 사는 상황이잖아요. 나도 저 사람처럼 숨고 피하면서 살게 되겠구나…." 하지만, 대부분의 성폭력 피해자들은 여전히 신고를 못 하고 있습니다. 수사기관이 사건처리나 보호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최영지 / 한국성폭력상담소 활동가 - "(수사기관이) 편견 갖고 본다거..
40억 당첨금을 둘러싸고 가족 간 법정 다툼으로 번져 세간의 관심이 쏠렸던 '로또 1등 사건'. 여동생 등 가족들까지 가세하면서 법정 다툼으로 번졌었는데, 결국 가족 3명이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당첨자의 여동생 2명 등은 오빠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열쇠수리공을 불려 감금장치를 뜯어냈고, 결국 주거침입 등으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부는 여동생 2명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매제는 죄질이 나쁘다며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당첨금을 나눠달라"며 벌인 협박과 주거침입을 모두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인생역전'이란 로또 1등 당첨금을 둘러싼 분쟁은 한 가족을 파탄으로 몰아넣는 씁쓸함을 남긴 채 마무리됐습니다. 출처 :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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