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면허 시험을 운전면허전문학원에서 보면 유독 합격률이 높습니다. 떨어지는 사람이 이상할 정도인데, 알고 보니 합격률을 높이려고 차량과 시험장에 몰래 표시를 해두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불법입니다. 운전면허전문학원에서 대형 면허 시험이 한창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시험을 보는 버스 옆 면에 빨간색 테이프가 붙어 있고, 도로 경계석 위에는 흰색 페인트로 표시돼 있습니다. 다른 곳도 마찬가지입니다. 버스가 멈춰서야 하는 부분이 눈에 띄도록 용접이 돼 있습니다. 시험 요령을 가르쳐주는 건 괜찮지만, 시험에 쓰이는 차량과 시험장에 표시를 하는 건 엄연히 불법입니다. 이러다 보니 합격률이 80%에 육박하는데, 도로교통공단에서 관리하는 운전면허시험장과 비교하면 4배가 넘습니다. 감독 책임이 있는 경찰은 취재가 시작되..
심야 시간에 도심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다니며 난폭·곡예 운전을 한 폭주족들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까지 가로막고 위험천만한 폭주를 벌인 이들은 모두 겁없는 10대들이었습니다. 차선을 넘나들고, 앞선 오토바이 운전자의 지시에 따라 뒤따르던 차의 진로를 가로막습니다. 순찰차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인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2시간 넘게 이런 폭주를 벌인 이들은 16살 백 모 군 등 22명, 모두 10대 청소년들입니다. 소형 오토바이의 운전면허 취득연령을 16세에서 18세로 높이는 법안이 발의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근로기준법상 15세 이상이면 취업이 가능한데, 배달업 등에 종사하는 청소년들의 경제 활동을 제한할 수 있다는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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