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범행을 전혀 모른다고 했다가, 범행 직후 남편이 이 사실을 말해줬다고 진술한 용인 일가족 살해범의 아내가 또 말을 바꿨습니다. 처음부터 범행 계획을 알고 있었다고 털어놓은 건데, 범행을 말리기는커녕 훔친 돈으로 명품을 사고 외국으로 함께 도주까지 했던 겁니다. 용인 일가족 살해사건 피의자 김 모 씨의 아내 정 모 씨가 남편의 범행 계획을 미리 알고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자진 귀국할 때까진 남편의 범행을 전혀 몰랐다고 했다가, 남편이 범행 후 이야기를 해줬다고 돌연 말을 바꾸더니, 사전부터 범행 계획을 알았다고 또다시 진술을 번복한 겁니다. 정 씨는 "범행이 발각되면 몰랐다고 하라"는 남편의 지시로 그동안 허위 진술을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범행에 대한 모든 책임을 남편이 안고 가겠다고 했다는 겁니..
용인 일가족 살해사건의 피의자 부부가 뉴질랜드로 출국하기 전 면세점에서 수백만 원어치 명품을 산 거로 드러났습니다. 친어머니를 살해하고 도주하던 와중이었습니다. 피의자 김 모 씨와 아내 정 모 씨는 뉴질랜드로 출국하기 전 공항 면세점을 찾았습니다. 피의자 김 씨가 어머니를 살해하고 도피하던 길이었습니다. 김 씨 부부는 면세점에서 명품 가방과 지갑 등 400만 원이 넘는 돈을 지출했습니다. 뉴질랜드에 도착해서는 곧바로 고급 자동차와 각종 가구를 들여놓았습니다. 김 씨 부부는 친인척과 금융기관 등에 8천여만 원의 빚을 지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이었는데, 범행 이후 김 씨가 살해한 어머니의 통장에서 1억 2천여만 원 상당을 빼돌린 뒤 이 돈을 도피자금과 쇼핑에 쓴 거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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