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 중인 미 국무장관과 국방부 장관이 또다시 북한에 대해 군사적 대응도 서슴지 않겠다고 발언했습니다. 트럼프 수석전략가의 '군사 옵션 불가론'과는 상반돼 주목됩니다. 북한에 대해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전략으로 압박하고 있는 미 틸러슨 국무장관과 매티스 국방부 장관. 미-일 외교 국방 안보 협의차 방문한 일본에서 북한에 대해 온도 차가 있지만 강경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미 틸러슨 국무장관은 "외교적 대화를 재개하도록 북한을 계속 압박하겠다"면서도, "잘못된 선택을 한다면 강력한 군사적 결과에 처하게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매티스 국방부 장관도 북한이 미사일로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을 공격한다면, "미사일 격추를 위해 즉각적이고 구체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며 압박했습니다. 지난 14일 외교적, 경..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순방길에 오른 김정숙 여사의 패션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시시각각 다른 패션을 선보이며 '패션 외교'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깔끔한 흰색 재킷으로 단아함을 강조했습니다. 눈에 띄는 건 버선코의 선을 살린 신발. 김 여사가 직접 아이디어를 내서 제작했다는 후문입니다. 비행기에서 내릴 때는 화려하면서도 독특한 패션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흰 바탕에 파란색 나무가 그려진 재킷으로 갈아입은 겁니다. 이 옷에 새겨진 그림은 국내 회화 작가의 작품. 팍팍한 일상에 지친 현대인을 위로하는 의미가 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편안함과 신뢰, 성공, 희망 등의 메시지가 담긴 파란색을 택해 한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바라는 마음도 함께 담았습니다. 트럼프 내외와의 백악관 만찬 때는 친정어머니에게 물려받..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의 발언을 두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일제히 '아마추어 외교의 극치'라고 반발하고 나선 반면, 한미 정상회담을 염두에 둔 고도의 협상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 외교안보전문가는 "이달 말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만큼, 문 특보의 발언은 의도된 측면도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문 특보의 발언에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측도 문 특보의 발언은 아마추어 외교의 극치라며 즉각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특보의 발언이 미국의 속내를 떠본 고도의 전략일지, 아마추어 외교의 실수일지는 이달 말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의 결과에 따라 판가름날 전망입니다. 출처 :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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