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에 한국전력 등 11개 공기업이 8백억 원을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최순실 사태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기업들에 부담을 떠안겼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고속철도는 시험 운전에 들어갔고, 개·폐회식이 열릴 올림픽 광장은 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동계올림픽이 170일 앞으로 다가오며 준비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문제는 예산입니다. 올림픽을 치르는 데 필요한 운영비는 2조 8천억 원. 기업으로부터 9천4백억 원을 후원받았는데도, 여전히 3천억 원이 모자랍니다. 대회 조직위는 부족한 돈을 해결하기 위해 결국 주요 공기업에 도움을 요청했고, 11개 전력회사가 후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가장 큰 한국전력이 400억 원을, 한국수력원자력 등 나머지 10개 공기업도 400억 원 정도..
수영 국가대표팀이 헝가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마린보이' 박태환이 부활의 신호탄을 쐈고 샛별들이 각종 최초 기록을 세우며 새로운 스타탄생을 알렸습니다. 6년 만에 세계선수권 무대를 밟고 돌아온 박태환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메달권엔 닿지 못했지만, 최악의 성적을 냈던 리우올림픽 이후 '마린보이'의 건재함을 알렸기 때문입니다. 후배들도 훌쩍 성장하며 10년여 동안 한국 수영을 홀로 이끌다시피 했던 박태환의 어깨는 더욱 가벼워졌습니다. ▶ 인터뷰 : 박태환 / 국가대표 수영선수 - "다른 한국선수들이 결승무대에 올라가서 좋은 성적을 내다보니까 저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접영의 안세현은 200미터에서 4위, 100미터에서 5위에 오르며 우리나라 여자수영..
지난 2차례 올림픽에서 최악의 부진에 빠진 한국 역도가 재도약을 알리고 있습니다. 특히 여자부 김소화와 김수현이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부활을 이끌고 있는데요. 여자 58kg급의 김소화는 지난달 인상 98kg을 들어 올려 올림픽에서 메달을 땄던 윤진희의 한국 기록을 12년 만에 깼습니다. 너도나도 기량이 급성장한 건 올 초 출범한 새로운 대표팀 코칭 스태프 덕분입니다. 100가지가 넘는 다양한 훈련법과 편안한 분위기가 기록 향상으로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김소화 / 여자 58kg급 국가대표 - "제가 조금 정체기가 있었거든요. (코칭 스태프로부터) 확인받고 칭찬받은 게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 인터뷰 : 이명수 / 역도 대표팀 감독 - "45년 동안 배운 것을 이번 대표 선수들에게 혼신을 다..
지난 2차례 올림픽에서 최악의 부진에 빠진 한국 역도가 재도약을 알리고 있습니다. 특히 여자부 김소화와 김수현이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부활을 이끌고 있는데요. 여자 58kg급의 김소화는 지난달 인상 98kg을 들어 올려 올림픽에서 메달을 땄던 윤진희의 한국 기록을 12년 만에 깼습니다. 헤어밴드가 트레이드마크인 김수현도 69kg급 용상에서 135kg을 들어 8년 만에 한국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 인터뷰 : 김소화 / 여자 58kg급 국가대표 - "제가 조금 정체기가 있었거든요. (코칭 스태프로부터) 확인받고 칭찬받은 게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 인터뷰 : 이명수 / 역도 대표팀 감독 - "45년 동안 배운 것을 이번 대표 선수들에게 혼신을 다해서 쏟고 있습니다. (도쿄에선) 국민이 기대하는 ..
육상 남자 100미터 달리기의 김국영이 이틀 만에 자신의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10초0대에 진입하며 9초대 달성 가능성까지 열렸습니다. 10초 07. 이틀 만에 자신의 기록을 0.06초나 앞당긴 김국영은 포효했습니다. 닿지 못할 목표로 여겨지던 10초0대 고지를 밟으며 대한민국 육상의 새로운 역사를 쓴 겁니다. ▶ 인터뷰 : 김국영 / 광주광역시청 - "지난해 올림픽 실패 이후로 이갈고 노력했고요. 9초대 눈앞에 왔는데, 더 노력해서 기록 세웠다고 자만하지 않고…." 고작 19살의 나이로 고 서말구 교수의 한국신기록을 31년 만에 깬 김국영은 지난 7년 동안 고독한 싸움을 하며 5번이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출처 : MBN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얼마전 '길거리 농구'로 불리는 3대 3 농구와 서핑 등을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는데요. 대중의 기호에 맞춰 올림픽이 변하고 있습니다. 국내엔 1994년 길거리농구란 이름으로 처음 소개된 3대3 농구는 정규농구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도쿄 올림픽엔 이처럼 3대3 농구뿐만 아니라 과거엔 생각지도 못한 종목들이 추가됐습니다. BMX 프리스타일과 클라이밍, 서핑 등 20개 종목이 더해졌습니다. 상업적이라는 비판도 제기되지만, 올림픽의 문턱을 낮추고 양성 모두가 함께한다는 의미에선 긍정적입니다. '더 재밌게, 모두 함께!' 출처 : MBN뉴스
세계 최고의 여자배구 선수인 김연경이 배구 대표팀에서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김연경이 강도 높은 첫날 훈련 속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고 팀 분위기도 함께 끌어올립니다. 올림픽 메달 문턱에서 두 차례나 좌절했던 김연경은 마지막일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의 한풀이를 위해 벌써부터 이를 악물었습니다. ▶ 인터뷰 : 김연경 / 여자 배구 대표팀 주장 - "런던과 리우 올림픽을 갔다 왔기 때문에 (올림픽이) 얼마나 힘든 대회라는 걸 알고 있고,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서 잘하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출처 :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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