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누명에 앙심 품고 지인 '생매장'한 일가족
10년 동안 알고 지내던 지인을 산 채로 묻어 숨지게 한 모자가 넉 달 만에 붙잡혔습니다. 자신들을 도둑으로 몰게 했다는 데에 앙심을 품고 이런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지난 7월 실종된 40대 여성은 강원도의 한 농지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이 여성을 끔찍하게 살해한 건 피해자와 10년간 알고 지내던 55살 이 모 씨와 이 씨 아들 25살 박 모 씨입니다. 이들은 피해 여성에게 수면제를 탄 커피를 마시게 한 뒤 잠든 피해자를 강원도 철원 소재의 텃밭에 산 채로 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피해자의 부탁으로 옛 동거남 집에서 물건을 가져오다, 도둑으로 몰려 처벌받았다며 이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범행에 가담했던 남편은 경찰의 수사망이 ..
이슈픽
2017. 11. 3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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